客夜(나그네의 밤)
杜甫(두보 712~770)
客睡何曾着 객수하증착
나그네 잠이 어찌 일찍 오리
秋天不肯明 추천불긍명
밝은 가을 하늘 즐기지 않는데
入廉殘月影 입렴잔월영
새벽 달 그림자 발 사이로 비취고
高枕遠江聲 고침원강성
베개를 높이니 멀리 강물 소리
計拙無衣食 계졸무의식
재주가 없으니 옷도 밥도 없어
途窮仗友生 도궁장우생
살아감이 어려워 친구에게 의지했네
老妻書數紙 노처서수지
늙은 아내 몇 장의 편지에는
應悉未歸情 응실미귀정
못 가는 내 뜻을 다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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