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로본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우리나라 절의 대부분은 주전각으로 대웅전을 모시고 있으면 이 대웅전의 주불이 석가모니불이시다. 우리가 역사상으로 알고있는 부처님이 바로 이 분이시며 석가모니라는 말은 "석가족 출신의 성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불(佛)이라는 말은 인도말 붓다인데 "깨달은 사람", "진리에 눈 뜬 사람" 이라는 뜻이며, 다른 표현으로 여래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온 사람" 혹은 "진리로 온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웅(大雄)이라는 말은 법화경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일컷은 말로 대웅세존이라고 표현한 말에서 사용 되어졌다. 범어로 마하비라 즉 자신의 욕망과 무지를 이겨낸 "큰 영웅"이라는 뜻이다. 붓다나 마하비라라는 말은 인도에서는 일반명사로서 깨우침을 얻은 성인을 일컷는 말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로 붓다는 석가모니붓다를 표현하는 말로, 마하비라는 자이나교의 교주를 일컷는 말로서 굳어지고 있다. 삭가모니부처님이 주존이 되는 전각은 대웅전, 영산전, 응진전, 나한전, 팔상전 등이다. 영산전은 부처님이 영취산(영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시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각이며, 이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석가모니부처님 뒷면의 탱화인 영산회상도가 되는 것이다. 응진전이나 나한전은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신 전각으로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성문(聲聞)이라고 불리워지며,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성문 4과의 깨우침을 얻게 된다고 한다. 팔상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8가지 장면으로 표현한 그림을 모신 전각을 일컷는 말로서 대표적인 것이 법주사 팔상전이다. 가장 중심이 되는 수인은 항마촉지인으로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우침을 얻을 때 마왕이 와서 방해 하면서 네가 무슨 공덕이 있어서 부처를 이루려고 하느냐 했을 때 손가락을 내려 땅에 대니 지신이 솟아 올라서 세세생생에 지은 공덕을 설명하고 이에 마왕의 항복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수인이다. 예전의 사람들은 이 마왕의 항복을 받고 부처를 이루는 장면을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보았던 것인지 대부분의 석가모니불상은 이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외에도 천지인, 전법륜인, 선정인, 통인(여원인과 시무외인) 등을 하기도 한다. 선정인이나 통인은 다른 부처님들도 공통으로 하는 수인이다. 석불사 부처님으로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월출산마애여래불로서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인도의 부처님 상으로 보관을 쓰고 계신 것이 특이하지요. (항마촉지인) 룸비니 동산의 마야데비사원에 모셔진 탄생불 (천지인) 인도 녹야원에 모셔진 부처님 (전법륜인) 인도 사르나트고고학박물관에 있는 전법륜인을 하고 계시는 부처님 (초전법륜의 모습) 속리산 법주사 추래암의 마애여래의상 (전법륜인) 파키스탄 라호르박물관에 계신 고행상 (선정인을 하고 계심) 파키스탄 페샤와르박물관에 계신 농경제 중 나무아래서 선정에 잠긴 모습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감실의 부처님 (통인: 여원인과 시무외인) 서산마애삼존불로서 가운데 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으로 생각됨 (여원인과 시무외인을 동시에 하고 계시며 보통 통인이라고도 부른다) 마지막으로 수인은 아니지만 흔히 와불이라고 불리우는 열반상이 있다. 쿠시나가라 열반당에 모셔진 부처님 여주 목아박물관에 모셔진 고행상과 목조 후불탱의 열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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