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동 병산서원
EOS 50D l f/9.0 l 1/60 l ISO 400
백일 동안 꽃이 피는 목 백일홍, 배롱나무를 아시나요?
붉게 타오르는 꽃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그 꽃과 잘 어우러지는 풍경, 안동의 '병산서원'을 소개합니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 손꼽히며
높은 계단 위에 자리잡은 만대루에서 바라보는낙동강과
너른 백사장의 풍광이 멋진 곳입니다.
배롱나무가 피는 여름이 되면
병산서원 입구와 만대루 주변이 분홍꽃잎으로 가득합니다.
비가 내리면 붉은 꽃잎이 떨어져 붉은 양탄자를 만들어 내는데
그것을 보기 위해 비가 내린 후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는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병산서원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2.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EOS 50D l f/7.1 l 1/60 l ISO 250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과 비슷한 곳, 하지만 더 멋진 곳!
바로 나주에 위치한 산림자원연구소입니다.
산림생태계 연구를 하는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도립 연구소로
그 역할을 수행하면서 산책로, 놀이시설, 전망대 등
일반인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메타세콰이어가 반겨주고,
조용히 산책을 하며 나무와 교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
어느 계절에 찾아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푸른 메타세콰이어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여름이 제일 멋지네요!
3.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EOS 50D l f/6.3 l 1/25 l ISO 200
푸른 고랭지 배추밭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 정상엔 풍력 발전기가 바람을 따라 힘차게 돌아가고 있는 곳!
이곳은 바로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입니다.
멋진 풍경덕분에 이미 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죠.
카메라에 멋진 풍경을 담는 것도 좋지만
잠시 멈추어 서서 바람을 벗삼아, 구름을 베개 삼아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상이 고요해 지는 해가 질 무렵의
실루엣처럼 아슬아슬한 풍경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4. 부안 내소사
EOS 50D l f/6.3 l 1/160 l ISO 125
새벽의 숲길을 걸어 보셨나요?
모두가 잠들어 있는 고요한 시간,
혼자서 누리는 새벽의 공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제가 만난 새벽 숲길 풍경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전북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 이었습니다.
햇살이 나무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순간!
그 눈부신 아름다움을 혼자 즐기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는데요~
‘아름다운 숲’과 ‘ 한국의 아름다운 길’ 에 선정되기도 한 이곳.
이른 새벽 산사의 풍경과 함께 전나무 숲길을 산책해 보세요!
5. 봉평 효석문화제
EOS 50D l f/9.0 l 1/50 l IOS 100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中
소설 속 배경이 된 봉평 은 9월이면 온통 소금을 뿌려놓은 듯
새하얗게 피어있는 메밀꽃밭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이것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이들이 모여들지요.
해 질 무렵, 달빛이 새하얀 메밀꽃밭을 비추어주는 밤,
하얗게 깨어나는 메밀꽃밭을 감상해보시길!
6. 영주 무섬마을
EOS 50D l f/8.0 l 1/400 ㅣ ISO 100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조금은 삭막한 세상에서
과거로 떠나는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영주 무섬마을의 '무섬다리'를 소개합니다.
꽃가마를 탄 신부가 지나갔던 다리,
고된 삶을 살다간 이의 상여가 지나갔던 다리,
어머니의 등에 업혀 건넜던 다리.
이곳에서 과거속의 추억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7. 산청 남사예담촌
EOS 50D l f/7.1 l 1/200 l ISO 100
한 장의 사진을 보고 무작정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오래된 돌담길 사이로 나무가 서있는데 X로 자라고 있던 것!
그 나무의 모습이 너무 희한하고,
나무와 그 옆의 돌담길도 궁금해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경북하면 안동 하회마을, 경남하면 산청 남사마을이라고 할 만큼
명성이 자자했던 남사 예담촌은 전통한옥마을로 유명한데요~
오래된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돌담길을 걷고 있으면
세월이 거꾸로 흐르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고즈넉한 전통마을에서 하룻밤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8. 파주 벽초지 문화수목원
EOS 50D l f/3.5 l 1/1000 l ISO 100
한국의 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공간,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늘어선 연못,
시원하고 넓은 잔디광장, 유럽스타일의 조각공원 등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곳, 벽초지 문화수목원!
이곳은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등 다수의 CF를 비롯해
꽃보다 남자, 식객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는 곳인데요~
여름엔 수양버들, 가을엔 단풍으로 출사지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찾아보세요!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사지·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름다운 관광명소 22선 (0) | 2018.03.27 |
|---|---|
| 숨쉬는 마을 무섬 (0) | 2018.03.27 |
| 진해군항마을 근대의 흔적과 기억을 머금다 (0) | 2018.03.25 |
| 봄토피아 '남해' (0) | 2018.03.25 |
| 한 폭의 동양화 만나러 봄 산행 나서볼까 (0) | 2018.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