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

분황사의 모전석탑

선바우1 2018. 6. 4. 11:21





분황사의 모전석탑

        


분황사(芬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분황사는 황룡사지와 잇닿아 있으면서 국보 제30호로 지정돼 있는 모전석탑으로도 유명하다.


황룡사와 담장을 같이 하고 있는 분황사는 선덕여왕 3년(634)에 건립되었으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간 절이다. 643년에 자장이 당나라에서

대장경의 일부와 불전을 장식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귀국하자 선덕여왕은 그를 분황사에

머무르게 하였다.

또 원효는 이 절에 머물면서 「화엄경소 ,「금광명경소 등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또 원효가 죽은 뒤 그의 아들 설총은 원효의 유해로 소상을 만들어 이 절에 모셔두고

죽을 때까지 공경하였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할 때나지는 원효의 소상이 있었

다고 한다. 또한 좌전 북쪽 벽에 있었던 천수대비 그림은 영험이 있기로 유명했다.
경덕왕 때 희명의 다섯 살 난 아이가 갑자기 눈이 멀자 아이를 안고 천수대비 앞에 가서

 '도천수대비가'를 가르쳐주고 노래를 부르면서 빌게 하였더니 눈을 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벽화가 있었다고 하며, 경덕왕 14년(755)에는 무게가

30만6,700근이나 되는 약사여래입상을 만들어서 이 절에 봉양하였다고 한다.

역사가 오랜 분황사에는 허다한 유물이 있었을 터이나 몽고의 침략과 임진왜란 등으로

모두 유실되었고, 지금은 분황사에 둘러놓은 어른 키 만한 담장 위로 석탑의 윗부분만이

보이는 자그마한 절이 되었다.

현재 분황사 경내에는 분황사 석탑과 화쟁국사비편, 삼룡변어정이라는 우물들이 있으며,

석등과 대석 같은 많은 초석들과 허물어진 탑의 부재였던 벽돌 모양의 돌들이 한편에 쌓여

있다. 1965년 분황사 뒷담 북쪽으로 30여 미터 떨어진 우물 속에서 출토된 불상들이

경주박물관 뜰에 늘어서 있다.




















삼룡변어정






화정국사비 대좌






보광전



분황사 보광전 약사여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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