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岳山 直指寺- 柱聯(주련) | |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산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
大雄殿 대웅전 | 佛身普遍十方中 불신보변시방중 三世如來一切同 삼세여래일체동 廣大願雲恒不盡 광대원운항부진 汪洋覺海玅難窮 왕양각해묘난궁 衆會圍繞諸如來 중회위유제여래 廣大淸淨妙莊嚴 광대청정묘장엄 |
(글 : 高聲念佛) | |
부처님은 우주에 가득하시니 삼세의 모든 부처님 다르지 않네 광대무변한 원력 다함이 없어 넓고 넓은 깨달음의 세계 헤아릴 수 없네 부처님 앞에 대중들 모여드니 광대청정 미묘한 장엄이로다 | |
明月寮 명월료 | 靑山塵外相 청산진외상 明月定中心 명월정중심 山河天眼裏 산하천안리 世界法身中 세계법신중 聽鳥明聞聲 청조명문성 看花悟色空 간화오색공 薄雲岩際宿 박운암제숙 孤月浪中飜 고월낭중번 袖中有東海 수중유동해 嶺上多白雲 영상다백운 |
청산은 티끌밖의 모양이고 명월은 선정(禪定)속의 마음이라 산하(山河)는 천안(天眼) 속에 있고 세계는 법신(法身) 가운데 있나니 새소리를 들으며 문성((聞聲)을 밝히고 꽃을 보고 색공(色空)을 깨닫는다 엷은 구름 바위틈에 잠자고 외로운 달 물결 속에 일렁이네 소매 속엔 동해(東海)가 있고 고갯마루에는 흰구름이 넘나든다 | |
冥府殿 명부전 | 地藏大聖威神力 지장대성위신력 恒河沙劫說難盡 항하사겁설난진 見聞瞻禮一念間 견문첨례일념간 利益人天無量事 이익인천무량사 |
(글 : 黃葉普渡門) | |
지장보살님의 크나큰 위신력이여 억겁을 두고 설명해도 다 말하기 어렵도다 잠깐만 보고 듣고 예배하여도 인천에 이익된 일 무한히 많아 | |
黃岳樓 황악루 | 若人欲了知 약인욕료지 三世一切佛 삼세일체불 應觀法界性 응관법계성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
사람들아 삼세일체불((三世一切佛)을 알려하는가 법계(法界)의 성(性)을 관(觀)해보라 모든 것이 마음 아님이 없나니 | |
齊霞堂 제하당 | 世尊當入雪山中 세존당입설산중 一坐不知經六年 일좌부지경육년 因見明星云悟道 인견명성운오도 言詮消息遍三千 언전소식편삼천
嵬巍落落淨裡裏 외외락락정리리 獨步乾坤誰伴象 독보건곤수반상 若也山中逢子期 약야산중봉자기 豈將黃葉下山下 기장황엽하산하 |
부처님께서 설산에 계실 때 한번 앉아 6년이 흘러감을 알지 못했네 밝은 별을 보고 도(道)를 깨달으시니 그 말씀 그 소식 삼천세계에 가득하여라
높고 늠름한 본연의 세계 하늘과 땅 어디다 비기리 산중에서 그대를 만나고자 한다면 어찌 불경만 가지고 산아래로 내려가리 | |
淸風寮 청풍료 | 圓覺山中生一樹 원각산중생일수 開化天地未分前 개화천지미분전 非靑非白亦非黑 비청비백역비흑 不在春風不在天 부재춘풍부재천
三界猶如汲井輪 삼계유여급정륜 百千萬劫歷微塵 백천만겁역미진 此身不向今生度 차신불향금생도 更待何生度此身 갱대하생도차신
山堂靜夜坐無言 산당정야좌무언 寂寂寥寥本自然 적적요요본자연 何事西風動林野 하사서풍동임야 一聲寒雁唳長天 일성한안려장천
自從今身至佛身 자종금신지불신 堅持禁戒不毁犯 견지금계불훼범 唯願諸佛作證明 유원제불작증명 寧捨身命終不退 영사신명종불퇴 |
원각산 속에 나무 한 그루 있어 천지창조 이전에 꽃이 피었다네 그 꽃은 푸르지도 희지도 검지도 않으며 봄바람도 하늘도 간여할 수 없다네
삼계에 오르내림 두레박줄 같아 백천만겁을 지나도 다 함이 없네 이 몸을 금생에 제도하지 못한다면 다시 어느 생을 기다려 제도할 것인가
산당에 고요한 밤 묵묵히 앉았으니 적막하고 고요함 가득 본연의 세계인데 무슨 일로 서풍은 건듯불어 나무 숲 흔들리고 장천에 기러기 끼득끼득 이 무슨 소식인가
내 지금부터 성불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계율 범하지 않으리오니 오직 원컨데 모든 부처님 증명하신 가운데 결코 이 목숨 다하도록 물러나지 않겠나이다. | |
無名殿 | 佛智廣大同虛空 불지광대동허공 得成無上照世燈 득성무상조세등 悉令一切諸衆生 실령일체제중생 悉了世間諸妄想 실료세간제망상 淸淨善根普回向 청정선근보회향 利益群迷恒不捨 이익군미항불사 |
허공과 같은 부처님의 지혜여 세상에 가장 밝은 등불이어라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세간(世間)의 모든 망상(妄想)을 깨닫게 하고 청정한 선근(善根)을 널리 회향(回向)하사 중생 이롭게 하는 일 언제나 쉬지 않으시네 | |
凝香閣 응향각 | 文章散作生靈福 문장산작생령복 議論吐爲仁義辭 의론토위인의사 若識無中含有象 약식무중함유상 無雙彩筆珊瑚架 무쌍채필산호가 昨日土墻當面立 작일토장당면립 今朝竹牖向陽開 금조죽유향양개 |
문장을 지으니 영복(靈福)이 나고 의논하면 인의(仁義)를 토하네 만약 무중(無中)에 유(有)를 안다면 둘도 없는 채필(彩筆)이 산호가(珊瑚架)에 걸림이라 어제는 토장(土墻)을 향해 섰는 데 오늘은 아침에 햇빛을 향하여 창을 연다 |
極樂殿 극락전 | 極樂堂前滿月容 극락당전만월용 玉毫金色照虛空 옥호금색조허공 若人一念稱名號 약인일념칭명호 頃刻圓成無量功 경각원성무량공 靑山疊疊彌陀窟 청산첩첩미타굴 滄海茫茫寂滅宮 창해망망적멸궁 物物拈來無罣碍 물물염래무가애 幾看松亭鶴頭紅 기간송정학두홍 |
극락당전의 원만상! 옥호의 금상이 허공을 비춘다. 일념으로 아미타불 부르면 경각에 무량공을 이룬다. 첩첩한 저 청산은 미타굴이요 망망한 푸른바다는 적멸궁일세 물물이 오고감에 걸림이 없는데 소나무 정자에 학의 머리 붉음 몇번이나 보았는가
| |
觀音殿 관음전 | 一葉紅蓮在海東(일엽홍련재해동) 碧波深處現神通(벽파심처현신통) 昨夜寶陀觀自在(작야보타관자재) 今朝降赴道場中(금조강부도량중) |
한 떨기 붉은 연꽃 해동(우리나라)에서 솟으니 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을 나타내시네 어제 저녁에 보타산의 관세음보살님이 오늘 아침엔 도량 안에 내려오셨네 |
千佛庵 천불암 | 但自無心於萬物 단자무심어만물 何妨萬物常圍繞 하방만물상위요 鐵牛不怕獅子吼 철우불파사자후 恰似木人見花鳥 흡사목인견화조 木人本體自無情 목인본체자무정 花鳥逢人亦不驚 화조봉인역불경 心境如如只遮是 심경여여지차시 何處菩提道不成 하처보리도불성 |
다만 온갖 만물에 무심하다면 만물이 나를 에워싸고 있는 것이 무엇이 방해가 되겠는가. 쇠로 만든 소가 사자의 포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같고, 나무로 만든 사람이 꽃을 보고 새를 보는 것과 꼭 같네. 나무로 만든 사람은 본래 자체에 마음이 없으며 꽃과 새도 나무로 만든 사람을 만나도 놀라지 않는다. 마음과 경계가 여여하면 다만 이러할 뿐인데 깨달음 이루지 못한 것을 무엇 대문에 염려하겠는가.
| |
安養樓
안양루 | 萬里長天 만리장천 雲起雨來 운기우래 空山無人 공산무인 水流花開 수류화개 |
구만리 푸른하늘에 구름일고 비가오도다. 빈 산엔 사람조차 없는데 물이흐르고 꽃이핀다. |
大雄殿 심우도 | 1.심우 (尋牛) 茫茫撥草去追尋[망망발초거추심]
|
2.견적 (見跡) 水邊林下跡編多[수변임하적편다]
| |
大雄殿 심우도 | 3. 견우(見牛) 黃鶯枝上一聲聲[황앵지상일성성]
|
4 득우 (得牛) 渴盡精神獲得渠[갈진정신획득거]
|
大雄殿 심우도 | 5 목우 (牧牛) 鞭索時時不離身[편색시시불리신]
|
6 기우귀가 (騎牛歸家) 騎牛迤麗欲還家[기우이려욕환가]
| |
大雄殿 심우도 | 7. 망우존인(忘牛存人) 騎牛已得到家山[기우이득도가산]
|
8. 인우구망(人牛具忘) 鞭索人牛盡屬空[편삭인우진속공]
|
大雄殿 심우도 | 9. 반본환원(返本還源) 返本還源已費功[반본환원이비공]
|
10. 입전수수(入廛垂手) 露胸跣足入廛來[노흉선족입전래]
|
해인사 일주문의 주련
歷千劫而不古
(역천겁이불고)
亘萬歲而長今
(긍만세이장금)
천 겁을 지나도 옛날이 아니요
만세를 뻗어도 항상 오늘!
'불자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살(普薩) 이란 ? (0) | 2018.06.23 |
---|---|
[스크랩] 예불문 해설 (0) | 2018.06.23 |
불교 경전의 이해 (0) | 2018.05.24 |
사후 세계를 관장하는 명부 (0) | 2018.05.12 |
산신탱화(山神幀畵) (0) | 2018.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