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상식

염불의 유래

선바우1 2018. 8. 26. 15:56





염불의 유래


                           
염불(念佛)은
"부처님을 생각한다"는 의미이다


부처님을 지극히 생각하여
내 마음이 부처님처럼 바뀌게 됨으로
성불에 이르는 수행법이다.


염불수행의 유래는 부처님 당시까지 올라간다.
그 때에도 공부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부처님은
 "나를 떠올려서 나를 생각하고 내 가르침을 생각하라"고 하셨다.


사람들은 부처님이 정진하는 모습과 자비로운 모습,
가르치는 모습 그리고 살아가는 모습을 잊지 않고
명상함으로써
본인도 부처님처럼 수행 정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같은 수행법은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 발전되었다.
생전에 부처님을 보지 못한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
그 형상을 조각하게 되었다.
그것이 불상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살아있는 부처님으로 생각하면서 
삶을 떠올리고 가르침을 명상해왔다. 


이 수행법이 티베트로 건너가서는 탱화로 그려졌고,
그림을 보면서 부처님의 삶을 따르는 수행으로 발전했다.
또한 부처님의 이름을 간절히 부르고
염송하는 방법도 생겼으며,
일체 중생을 모두 구제하시는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과
일체 중생이 두려움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부처님의 마음을 명상하는 방법도 생겼다.


염불에는 자력(自力) 염불과 타력(他力) 염불이 있다.
불교는 대체로 자력을 강조한다.
부처님이 열반에 들기 전에 남기신 말씀에도
자력 염불의 중요성이 나타나 있다.
법등명 자등명 즉, 법을 등불삼아 공부의 길을 밝히고
참자아를 등불 삼아 공부의 길을 밝히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힘으로 수행하여 깨달음에 이르기에는
사람들이 연약하고 힘없어서
불교 공부 자체가 힘에 부치기 십상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우선 타력염불이 효과적이다.
중생을 향한 수많은 불보살의 대자비에 힘입어
즉 고통과 절망,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편이 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빈번이 일어나는 이중적인 마음이나
온갖 번뇌 망상으로 인해 스스로 혼란을 자초하는
인간의 절대 한계를 절감하고
오직 불보살께 의지하여
나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것이다.


따라서 타력 염불은 부처님의 본원력(本願力)에 의지하여
정토에 왕생하는 염불이라고할 수 있다.
염불 수행자는 이 본원의 배를 타고 고통의 바다를 건넌다.
이 본원력이 바로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마음이다.


<출처: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수행법 -염불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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