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불화

曹溪寺 一柱門 柱聯

선바우1 2018. 10. 21. 20:24





大韓佛敎總本山  曹溪寺  一柱門 柱聯


 


 

불불조조유차전                              이심전심시하법  

 


 만고광명장불멸                              조계산상일륜월

 

以心傳心是何法             이심전심시하법 

    佛佛祖祖唯此傳             불불조조유차전     

曹溪山上一輪月            조계산상일륜월

  萬古光明長不滅            만고광명장불멸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 이 법  무엇인가?
부처님과  조사께서  오직 이 법  전했다네.

조계산    꼭대기에   둥그런   보름달
만고의  지혜광명  길이길이  빛나리라.


 조계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세월 동안 일주문이 없었는데 불기2550년
(2006) 10월 9일 일주문을 낙성하고 현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한국서예가 협회장  송천(松泉) 정하건(鄭夏建) 선생이 글씨를 쓰고,
중요 무형문화재 제 106호인 철제(鐵齊) 오옥진(吳玉振) 선생이

서각하였습니다.
현판의 길이는 가로 7. 25m 세로 1. 45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편액은 1954년 불교정화운동 당시 비구측이 조계종의 정체성을
천명하기 위해 내건 이후 50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이 주련으로 보면 조계사(曹溪寺)는 대한불교(大韓佛敎) 총본산(總本山)
이며 선종(禪宗) 사찰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련의 게송은 가산지관(伽山智冠) 총무원장(總務院長)

스님이 지으셨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깊은 오의(奧義)를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마음으로
전해 받은 이후 마음에서 마음으로 역대의 조사(祖師)들께 전한 이 법이
무엇인가를 참구(參究)하라고 화두(話頭)를 던지고 있습니다. 
둥그런 보름달은 원만한 진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