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밝혀진 양파의 효능은 감기 예방 외에도 피로회복, 혈압 강하, 신경통 완화,
해독 등 셀 수 없이 많다. 최근엔 양파의 당뇨 치료 효능이 밝혀지기도 했다.
일본 사이토요시미 박사팀은 “당뇨 환자들에게 4주간 양파를 복용시킨 결과 환자들의
식후 혈당수치가 39%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볶으면 부드럽고 달달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구운 양파는 감칠맛이 더해져 풍미가 좋다. 하지만 건강 목적으로
양파를 먹을 땐 음식보단 보조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판 양파즙을 이용하면 매일
간편하게 적정량의 양파를 섭취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양파즙은 빨간양파즙, 홍성양파즙, 무안양파즙 등 종류와 가격이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양파의 영양성분을 보다 많이 섭취하기 위해선 양파즙 가격이나
종류보다는 제조방식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제조법에 따라 영양분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양파즙 제조 방식은 크게 물에 달이는 물 달임 방식과 통째 갈아내는 전체식으로 나뉜다.
이중 대부분의 양파즙이 사용하는 제조법은 물 달임 방식이다. 양파를 뜨거운 물에 장시간
우려낸 뒤 양파 건더기를 버리고, 우러나온 물만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물 달임 양파즙은 양파의 영양분 가운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소는 양파 건더기 안에 남겨진 채 버려지고 마는 것이다.
이 같은 물 추출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통째 갈아야 한다. 이에 등장한 것이 ‘전체식 양파즙’이다.
전체식 양파즙은 양파의 껍질부터 속 알맹이까지, 양파 전체를 통째로 갈아서 만든다. 이러한
전체식 양파즙은 양파를 그대로 씹어 먹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 자연히 물에 녹는 성분과
녹지 않는 성분 모두를 섭취할 수 있어 영양분 함량이 최고치에 이른다.
실제로 전체식 양파즙은 일반 물 달임 양파즙에 비해 더 많은 영양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기관 ‘슈어퀘스트랩’의 연구에 따르면, 양파 분말에는 양파물과 비교해
게르마늄을 비롯한 영양 무기질이 최대 28배나 더 많이 함유돼 있었다.
양파는 감기 예방부터 당뇨 치료까지 그 효능이 무궁무진한 채소다. 평소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고 할 정도.
다가오는 봄엔 하루 한 잔, 양파즙 마시기에 도전 해보자. 통양파를 갈아 만든
‘전체식 양파즙’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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