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명곡

봉숭아

선바우1 2018. 11. 23. 09:42






봉숭아 꽃물.. 그리고 첫 눈..

봉숭아

김형준 작사 /  홍난파 작곡


Sop 김천애
(1940년대 녹음)


Sop 조수미

울밑에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소프라노 김천애는 대중 앞에서 처음으로 봉선화를 부른 성악가 이랍니다. 일본에서 무사시노 음악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히비야 공원 신인 음악회에 출연했을 때 일본 유학생 동포들의 열렬한 박수로 흰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이 노래를 부르고 6개월 가량 옥고를 치뤘다고합니다. 또한 김천애 선생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Chorubungen(콜위붕겐)을 소개한 분입니다. Chorubungen(콜위붕겐)란? 성악, 기악 등 음악의 각 분야에 지망생들이, 악기의 도움없이 선율의 진행, 리듬, 음정, 화성을 보고 부르는 중에 음악의 기초 이론과 여러가지 표현법을 터득할 수 있다. 입시생이나 음악 관련 학생들의 필수 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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