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그리움 가득히
앉아있는 여인과 항아리
▲ 박수근(1914-1965)화백의 1962년 작품인
"앉아있는 여인과 항아리(64.8x52.7cm)"는 2004년 3월 24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앉아있는 여인과 항아리(64.8x52.7cm)"는 2004년 3월 24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경매에서 예정가(40만~50만달러)보다 3배나 높은 1백23만9천5백달러(14억 6천만원)에
낙찰돼 2003년 박화백의 "한일(閑日)"이 세운 종전 최고가(1백12만 7천달러)를 경신했다.
‘빨래터’ 문화재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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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두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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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업은 아이들
앉아있는 여인
앉아있는 여인
여인들
여인들
우물가(집)
우물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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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질하는 여인
절구질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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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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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산)
풍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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坐女(좌녀)
春日(춘일)
春日(춘일)
閑日(한일)
閑日(한일)
春日(춘일)
박수근 (朴壽根)
1914.2.2~1965.5.6
화가 박수근의 삶과 예술은 [서민의 화가]라고 한마디로 요약된다.
그는 곤궁한 시절에 힘겹게 살아갔던 서민화가 그 자체였다.
그는 곤궁한 시절에 힘겹게 살아갔던 서민화가 그 자체였다.
1914년 강원도 양구 산골에서 태어난 박수근은 가난 때문에 국민학교밖에
다닐 수 없었다. 6.25동란 중 월남한 그는 부두 노동자,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일 따위로 생계를유지했다.
그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그는 삶의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고있는 서민들의 무던한 마음을 그렸다.
절구질하는 여인, 광주리를 이고 가는 여인, 길가의 행상들,
아기를 업은 소녀, 할아버지와 손자그리고 김장철 마른 가지의 고목들...
그는 예술에 대하여 거의 언급한 일이 없고 또 그럴 처지도 아니었지만
그의 부인 김복순 여사가 쓴 [아내의 일기]를 보면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어진
마음을 그려야 한다는 극히 평범한 예술관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화가의 이러한 마음은 곧 그의 예술의지가 되어 서민의 모습을 단순히
인상적으로 담아 내는 것이아니라 전문용어로 말해서 철저한 평면화작업을
추구하게 되었다.
주관적 감정으로 파악한 대상으로서의 서민 모습이 아니라 모든 개인의
감정에서 독립된 완전한객체로서의 서민이다. 거기 그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존재론적 사실주의]를 지향하게 된 것이다.
유럽 중세의 기독교 이론과 비슷한 성서의 분위기가 감지
그래서 박수근의그림은 부동의 기념비적 형식이되고 화강암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처럼 움직일 수 없는 뜻과 따뜻한 정이 동시에 느껴진다.
[1985. 열화당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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