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엽기

세 할머니

선바우1 2019. 2. 16. 20:00





세 할머니



세분의 할머니가 버스 정류장에서

신세타령을 시작한다.

 

첫번째 할머니 왈

"아! 글쎄! 요즘엔 기억력이 떨어져

계단을 오르다가 한번 쉬고 나면 이게

오르다가 쉬는건지? 내려가다가 쉬는건지?

 당췌 햇갈려!~

 

두번째 할머니 왈

"말도 마! 나는 침대에 앉아 있다보면

누우려고 앉은건지? 자다가 일어나 앉은건지?

당췌 헷갈려!~

 

잠자코 있던 세번째 할머니가 웃으면서 왈

이런 멍청한 할망구들 같으니

근데 시방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겨?

 타려구 서 있는겨?






'유머·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래서 웃어보네요  (0) 2019.02.18
재물 운이 가장 없는 손금을 가진 사람은?  (0) 2019.02.17
버스기사와 부산 남자  (0) 2019.02.16
러시아의 새해 의식  (0) 2019.02.13
쌍둥이는  (0)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