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상식

불교의 가르침은 어떤것인가

선바우1 2019. 3. 1. 15:12




 




불교의 가르침은 어떤것인가

 

 

석가모니 부처님은 지금부터 2500 여년 전에 네팔지방 카필라성의 싯다르타 태자가 출가하여

6년에 걸친 고행과 보리수하에서의  깊은 禪定(冥想)끝에 크게 깨달아 삼명육통(三明六通)을 얻고 석가족의

聖者 즉 붓다(佛)가 되신 분입니다.


따라서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깊은 수행(修行)을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종교(宗敎)입니다.


불교신자들은 누구나 내안에 불성(佛性)이 있으며 이 불성을 깨달아 불성과 하나 되어 깨치면

부처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종교입니다.


그러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의 골자(骨子)는 무엇인가?

가르침의 양이 비유하자면 유치원 과정에서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방대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증일 아함경(增一阿含經) 서품

(序品)을 인용 하고자 합니다.

“모든 악은 짓지 말고 (諸惡莫作)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衆善奉行) 스스로 마음을

맑혀 깨끗하게 하라(自淨其意)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是諸佛敎)” 라고 하는

이 게송안에 부처님의 가르침의 골자가 다 들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은 종교이전에 철학이요 논리학 이며 과학이기 때문에 모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하나는 연기법(緣起法)입니다.

좀더 쉬운말로 하면 인연법(因緣法)이고 인과법(因果法)입니다.

모든일 에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있고 나타난 현상(現象)은 그 결과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악을 행하게 되면 거기에는 상응(相應)하는 고(苦)를 받게 되고 선을 행하게 되면 

그에 따르는 즐거움이 있으니 악은 짓지 말고 선을 받들어서 행하라고 가르치 십니다.

그러면 지금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하여 선하게 하는데 왜 다른 사람보다 더 힘들게 사는가 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과법은 전생, 금생, 래생(過去 現在 未來)의 삼세 인과이기 때문에 지금 선하게

산다면 미래에는 틀림없이 즐거움이 있고 지금 악하게 산다면 미래에는 고통을 당하게 되어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부처님 초기 가르침인 법구경(法句經)에 보면


“설사 악한자라 하더라도 아직 악행의 과보가 나타나지 않아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고거 선행의 결과로 : 집필자 주) 그러나 악업의 결과가 나타날 때 그는 엄청난 고통을 당하리”


“비록 착한사람 이라 하더라도 아직 선행의 과보가 나타나지 않아 고통을 당하고 있다

(과거 악행의 결과로 : 집필자 주) 그러나 선업의 결과가 나타날 때 그는 크나큰 이익을 즐기리” 라고

했습니다.(법화경 샘이깊은물 刊 p454)


이러한 가르침은 주역(周易)에도 있으나 원인을 밝혀 분명히 말씀 하시지는 못했습니다.


*주역: 곤 문언전(坤 文言傳)에서 공자님은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뒤에 경사가 남아 있고(積善之家 必有餘慶)

불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뒤에 재앙이 남아 있다(積不善之家 必有餘殃)고 하셨으며“


다음은 육도윤회(六道 輪廻)의 가르침 입니다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다음생에 지옥도(地獄道),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

수라도(修羅道), 인간도(人間道), 천도(天道)의 6갈래의 길에 다시 태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금생에서 사는 동안 선행을 하면 그다음 생에 사람이나 천도에 태어나고 악행을 하면

그 정도에 따라 지옥이나 아귀 축생도에 태어난 다는 가르침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해도 그것은 겉으로 볼때 그렇게 보일 뿐이지 행복의 이면에는

반드시 고통이 있으며 따라서 육도로 윤회하는 세계는 고(苦)의 세계라고 가르치 십니다.


육도윤회의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번뇌(煩惱)를 멸(滅)하고 자기의 본성(本性) 즉 불성(佛性)을

보아 깨침으로서만 가능 합니다.

자기의 본성을 보안 깨치기 위해서는 자정기의(自淨其意) 하라는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 자정기의 가르침은 다른 종교에는 없는 가르침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맗혀 깨끗이 하는 수행법으로는 팔정도 수행을 기본으로 하여 삼십칠 조도품등 다양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참선(參禪=瞑想), 지관법(止觀法) 간경(看經) 주력 수행법 등이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수행법 중에서 자기의 적성과 근기에 맞는 방법을 택하여 지성으로 수행하며 모든

번뇌가 끊어져 깨치게 되면 끝도 갓도 없는 고통의 세계인 육도윤회을 그치고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 십니다. 우리가 깨쳐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가르침은 고(苦), 집(集), 멸(滅), 도(道) 사성제(四聖諦)의 가르침입니다.

중생계(衆生界)를 보면 모두가 고(苦)라는 가르침입니다. 흔이 나고(生) 늙고(老) 병들고(病) 죽는(死)

고통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살지 못하고 사별 또는 생이별 하는 고통, 원수같이 보기 싫은

사람과 만나고 살아가야 하는 고통, 끊임없이 구해도 다 구해지지 않는 고통, 또 고통 덩어리인 오온(五蘊)

으로 이루어진 고통등 삶 자체가 고통(一切皆苦)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살다보면 행복해 지기도 하고 구하는 것이 이루워져 즐거움도 많은데 왜 고라고 하셨을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자녀도 생기고 사업이 잘되어 좋은 차 좋은 집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외국 여행도 다니고 즐거움 뿐인데 왜 이것이 고통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즉 나고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인생살이 인데 그 사이에 등나무 넝쿨에서 떨어지는

꿀 한 방울이 달콤하다고 해서 인생살이가 즐거움 일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고통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우리는 어리석음 때문에 욕망과 애착이 모여 번뇌가 일어난다 이것은 불교 용어로 말하면

갈애(渴愛)이며 이 갈애는 고통의 원인이며 다시 태어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집제(集諦)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괴로움을 면할 수 있으며 괴로움이 다 없어진 상태는 어떤 것인가?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정도(八正道)를 닦음으로서 모든 번뇌를 다 끊고 괴로움을 멸하여

번뇌가 없는 완전한 평정(平靜) 상태의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정도를 포함한 삼실칠 조도품은 도제(道諦)이며 팔정도를 닦음으로서 깨달아 일체의 번뇌가

없는 완전한 평정상태가 열반(涅槃) 즉 멸제(滅諦)입니다.

이상 더 설명드릴 수 있으나 여기 까지 대략 말씀드리고 마칩니다.


행복하세요.^^*

 

 

 

[정법도량 원각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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