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가려움증, 매일 목욕하면 더 나빠져 겨울철 노인 피부 관리 샤워는 1주에 세번만 하고 중성·약산성 물비누 사용을 상처난 피부에 연고 바를땐 씻지말고 곧바로 발라야 박모(78·경기 구리시)씨는 몇 년째 겨울만 되면 팔·다리·등이 심하게 가려워 잠을 자지 못할 지경이 된다. 이달 들어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피부를 계속 긁다 보니 살갗이 갈라지고 딱지까지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긁은 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건성 습진이 생겼다"고 말했다. 겨울이면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노년층이 많다. 김범준 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70세 이상 노년층의 절반 이상은 노인성 가려움증을 겪는다"며 "노인성 가려움증은 실내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아 건조한 아파트에 살거나 목욕을 매일 하는 경우 더 흔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