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부르스 / 오기택 명동 부르스 / 오기택 궂은 비오는 명동의 거리 가로등 불빛따라 쓸쓸히 걷는 심정 옛 꿈은 사라지고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밤이 다 새도록 울면서 불러보는 명동의 부르스여 깊어만 가는 명동의 거리 고요한 십자로에 술취해 걷는심정 그 님이 야속턴가 언제나 언제나 이 청춘 시들도록 .. 가요산책 2018.03.23
마음의 자유천지 / 방운아 마음의 자유천지 / 방운아 백금에 보석놓은 왕관을 준다해도 흙냄새 땀이 젖은 베적삼만 못하더라 순정에 샘이 솟는 내젊은 가슴속엔 내 마음대로 버들피리 꺾어도 불고 내노래 곡조따라 참새도 운다.. 세상을 살수있는 황금을 준다해도 보리밭 갈아주는 얼룩소만 못하더라 희망에 싹이.. 가요산책 2018.03.23
아주까리 선창/백난아 아주까리 선창/백난아 아주까리 선창가에 해가 저물어 천리타향 부두마다 등불이 비쳐 칠석날 떠나가는 젊은 뱃사공 어서 가지 내 고향 어서 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섬 뱃머리에 흔들리는 피마등 초롱 동백기름 비린내가 고향을 안다 똑딱배 아롱아롱 등불을 달고 어서 가자 내 고향 어.. 가요산책 2018.03.21
평양기생/최숙자 평양기생/최숙자 대동강 푸른 물에 달빛이 서리든 밤 사랑을 맹세했든 님은 가셨오 바위틈에 피는 꽃이라 꺾지마세요 기방의 몸이라고 절개를 변하리까 이 밤도 부벽루에 달빛이 서렸기에 옛님을 그리며 거닐고 있으리다 대동강 푸른 물이 천년을 흐르도록 님 그린 내 순정이 변할 줄 있.. 가요산책 2018.03.20
무너진 사랑탑 무너진 사랑탑 반야월 작사 / 나화랑 작곡 1958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든 그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서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밞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 가요산책 2018.03.19
봄비 - 박인수 박인수 /봄비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며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고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나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 가요산책 2018.03.18
장 녹 수 장 녹 수 가는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 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 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네 .. 가요산책 2018.03.17
흑산도 아가씨 흑산도 아가씨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 만번 밀려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 가요산책 2018.03.17
신중현과 뮤직파워 아름다운 강산 신중현과 뮤직파워(80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네가 있고 내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 가요산책 20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