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 있을까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 있을까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 있을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 마음 송두리째 사로잡아 머무르고 싶어도 머무를 수 없는 삶 속에서 이토록 기뻐할 수 있으니 그대를 사랑함이 나는 좋다 늘 기다려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내 가슴에 안아.. 그리움영상시 2018.09.07
외로운 사람에게 / 조병화 외로운 사람에게 / 조병화 외로운 사람아, 외로울 땐 나무 옆에 서 보아라. 나무는 그저 제자리 한 평생 묵묵히 제 운명, 제 천수를 견디고 있나니 나무는 그저 제 자리에서 한 평생 봄, 여름, 가을, 겨울 긴 세월을 하늘의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상처를 입으면 입은대로 참아내며 가뭄이 들.. 그리움영상시 2018.09.02
비오는 아침 비오는 아침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 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홀기네 아침을 가.. 그리움영상시 2018.08.29
누군가 내 안에서 누군가 내 안에서 누군가 내 안에서 기침을 하고 있다 겨울나무처럼 쓸쓸하고 정직한 한 사람이 서 있다. 그는 목 쉰 채로 나를 부르지만 나는 선뜻 대답을 못해 하늘만 보는 막막함이여 내가 그를 외롭게 한 것일까 그가 나를 아프게 한 것일까 겸허한 그 사람은 내 안에서 기침을 계속하.. 그리움영상시 2018.08.27
그대를 생각하면 할수록 그대를 생각하면 할수록 그대를 생각하면 할수록 더 사랑하고 싶어집니다. 이제 소낙비처럼 열정적인 사랑보다 이슬비처럼 젖어드는 잔잔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삶은 동행하는 이가 있어야 행복하기에 날마다 그대가 더 보고싶습니다. 환하게 웃는 그대 모습을 보면 내 마음.. 그리움영상시 2018.08.25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막막하고 지루한 삶에 힘을 북돋아주고 생기가 돌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지나친 집착 속에 혼자만의 욕심을 채우려하기보다는 감미로운 속삭임 속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아무런 장해물도 없는 순수하고 맑고 깨끗한 멋과 낭만으로 남을 .. 그리움영상시 2018.08.23
행복의 얼굴 행복의 얼굴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 고운.. 그리움영상시 2018.08.22
그리운 이름 하나 그리운 이름 하나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 그리움영상시 2018.08.21
후회 / 피천득 후회 / 피천득 산길이 호젓다고 바래다 준 달 세워 놓고 문 닫기 어렵다거늘 나비같이 비에 젖어 찾아온 그를 잘 가라 한 마디로 보내었느니. 독일의 첼리스트 토마스 베르너 (Thomas-Mifune, Werner 1941-)가 100여년 전의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Offenbach, Jacques 1819~80)의 미 발표곡을 어느 날 발견했.. 그리움영상시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