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우

경주 최부자댁 경주 최 부자의 어리석은 듯 드러나지 않는 버금감- 둔차(鈍次) 부불3대(富不三代)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말이 있듯이 부와 권력은 고금을 통해서 오래도록 유지해 나가기가 어려운 법이다.아주 가끔 내가 하는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거나 목표에 미달 되었을 때, 또는 남..

소복이 둘러쳐진 항아리 담장 격의없이 열린 선조들의 지혜 충남 논산 명재고택은 소론의 거두 윤증의 호를 딴 한옥으로, 그의 제자들이 갹출해 건립했다. 명재고택에는 으리으리한 문도, 경계를 나누는 담도 없다. 두 권문세가가 왕을 가운데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이 싸움에서 승..

영덕 영해 괴시마을 옛집굴뚝 영감댁 굴뚝, 좀 민망해 보이긴 해도.. 굴뚝은 독특한 우리문화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굴뚝은 오래된 마을의 가치와 문화, 집주인의 철학, 성품 그리고 그들 간의 상호 관계 속에 전화(轉化) 되어 모양과 표정이 달라진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오래된 마..

서상돈(徐相敦)은 천주교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시작해 큰 부자가 된 대구 출신의 민족 자산가이다(1850~1913)

[여행] 백년의 세월을 빚었다 은둔의 고장 경북 영양 일월산맥에 감싸여 육지속 섬같은 그곳 / 91년 역사의 양조장 영양탁주합동 / 지금도 매주 한번 막걸리가 익어간다 영양군청 인근의 영양탁주합동은 올해로 문을 연지 91년이나 됐다. 경북에선 가장 오래됐다.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

양녕대군의 자취를 이어 초야에 묻힐 것을 결심했고 담양 몽한각(夢漢閣)은 전남 담양군에서 동쪽 방향 창평읍에 있다. 창평읍내 시장을 사거리를 지나 곡성쪽으로 향하면 대덕면 소재지에서 곡성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나온다. 소재지에서 우회전하면 잘 꾸며진 소나무림을 만날 수 있..

마르지 않은 계곡에 작은 정자 풍암정(楓岩亭) 가을이면 서리맞은 고운 단풍이 물 위를 비추어 물빛이 단풍빛이고 단풍빛이 물빛....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금곡마을 윗쪽 한 원효계곡(元曉溪谷) 하류에는 칠년대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으면서도 산수가 수려한 정자가 하나있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