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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일출 일몰로 유명한 곳

선바우1 2018. 1. 24. 20:58


제주도의 일출 일몰로 유명한 곳

 

일출로 유명한 곳

 

성산일출봉,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백약이오름, 새별오름, 형제섬, 섭지코지, 송악산

 

일몰로 유명한 곳

 

차귀도, 협제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사라봉, 해안도로.


위에 열거 된 곳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일출·일몰 포인트가 있다.

대표적인 일출·일몰 포인트를 다른 시각으로 둘러보자.

1. 성산일출봉 광치기해안 일출



 

제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일출 관광 코스이다.

새벽부터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야 한다. 

성산일출봉 근처 '광치기해안' 에서 감상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른 새벽부터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차안에서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방목해 놓은 조랑말들과 함께 환상의 일출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네비게이션으로 '광치기해안'을 검색하면 된다.


2. 형제섬 일출

 

 


성산일출봉과 함께 대표적인 일출 명소이다.

이곳의 백미는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경과, 주차장에서 백사장으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산책을 하다보면 몽돌과 인공으로 만들어진 동굴이 있다.

이곳에서 여명을 보고 주차장에서 형제섬 일출을 본다면

두곳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포인트가 되겠다.

※ 네비게이션으로 '송악산'을 검색(송악산 입구 주차장이 일출 포인트)


3. 용머리해안 일출

 

 


워낙 유명한 관광명소이지만 이곳의 일출경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곳의 일출은 빛이 들어오면서 암석 위로 떨어지는 햇빛에 의해

산란되거나 명암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풍광을 보여 준다.

기암괴석과 함께 어울어져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형제섬과 연결되는 해안도로가 있어 매우 지척이며 형제섬 일출을 보고

난뒤 바로 이곳으로 이동하여 또 다른 일출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봄이 되면 산방산과 어우러진 유채밭이 장관인 곳이나,

근래에는 이곳에 카트장이나 위락 시설이 들어서면서 예전보다는

조망이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 네비게이션으로 '용머리해안' 검색


4. 차귀도 일몰

 

 


"'일출'은 '성산'이라면 '일몰'은 '차귀도'다" 노래로도 유명한

제주의 푸른밤을 만끽 할 수 있는 이곳은 제주 일몰 포인트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여기는 곳이다.

자구내 포구에서 보는 차귀도와 그 주변의 일몰은

여름 휴가의 아름다움을 더 할 것이다.




5. 협재해수욕장 일몰

함덕해수욕장과 더불어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에메랄드 빛의 바닷물, 수심이 얕은 해변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은

관광객을 이곳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6. 곽지해수욕장 일몰





영화에도 숨은 걸작이 있듯이,  제주의 숨은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일몰은 감상해 본 사람만이 알고 있다. 그만큼 일몰이 환상적이다.

협재, 학덕해수욕장마찬가지로 얕은 수심과 주변에 소나무 숲,

그리고 캠핑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주변 공간은

여름 휴가철의 매우 큰 장점이다.



7. 섭지코지 일몰

일반적으로 섭지코지는 봄철에 유채와 함께하는 일출이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사방이 탁트인 곳이기에 항시 일몰 감상이 가능하다.

그중 여름철 성산일출봉과 약간 벗어나지만 일몰 2~3시간전부터

아름다운 일몰을 어디에서나 조망 가능한 제주에서 몇 안되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있는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명승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곳은 얼마전부터 대단위 관광시설이 집중 투자되어

섭지코지 본연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되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다소 퇴색되었다.

다소 아쉬움을 더한다.


8. 그외 관광지

일출·일몰 관광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주변 관광 일정을 짜보자. 

이시동목장


제주 마방목지와 더불어 제주의 토종 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폐가와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스머프가 나타날것 같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곳은 과거에 마부들이 기거했다고 한다. 

주상절리대


파도가 없는 날 찾아간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파도가 높은 날 이곳을 찾는다면 일일이 손으로 다듬은 듯한

암석에 부딪치는 포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삼나무숲 길

 

 

제주를 몇번 여행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한번은 자의든 타의든 거쳐야 되는 길목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단숨에 거쳐가기 위해서는 거치는 길이기도 하다.

통상 '사려니 숲길'을 가기 위해 이곳을 거치게 된다.

안개가 자욱한 날이나 이른 아침 삼나무 숲으로 쏟아지는 빛의 향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원앙폭포

 

 

제주에는 유명한 많은 폭포들이 있다. 그러한 폭포들은 낙차가 크고 규모가 월등하다.

그러나 원앙폭포는 이름에서 처럼 느껴지듯이 찾아가보면 소박하지만

새색시와 같이 수줍은듯 발길을 곧바로 뜨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준다. 

절물휴양림


입구에서 부터 삼나무 숲의 수려함으로 인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진정한 절물휴양림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안개가

끼거나 촉촉한 안개비가 내리는 흐린 날이 제격이다.

이른 새벽 공기와 바람의 촉촉함은

부지런한 사람만이 느끼는 특혜가 아닐까 한다.

마지막으로 제주가 아니더라도,

남들보다 두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느껴보도록 권하고 싶다.

특히나 '제주의 아름다움은 부지런하고 시간내서 정보를 확보한

여행자에게 주어진다'는 원칙을 잊지 않길 바란다.





제주도의 유명 맛집 

 


제주도에는 음식점이 3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 중에서 30곳을 선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 심사숙고했다.

제주 토박이들에게 짧게는 10년, 길게는 40년의 내공을 지닌 제주 전통 맛집과,

올레꾼들에게 사랑받는 올레 주변 맛집을 추천받았다.

이 중 현장 취재를 거쳐 각각 13곳씩 엄선했다.

여기에 야외수영장에서 선탠하고 스파에서 몸 풀며 하루 종일 호텔에 머무르는

'릴랙스족'을 위해 호텔 맛집 네 군데도 추렸다.

그렇게 완성한 '제주 맛집 30선' 지도. 인터넷으로 '제주 맛집'

검색할 필요 없이 이 지도만 챙겨서 가면 된다. 



올레길 10코스에 있는 '미향식당'의 정식 메뉴. 이 푸짐한 2인분 상차림이 만원이다.


 

전통 맛집

제주에 가서 회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제주산 활어회만을 취급하는 '남경미락'은 김영삼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다녀간 곳이다.

두툼하게 썬 다금바리회도 일품이지만, 용ㅁ리 해안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환상적이다.

 1㎏에 20만원을 호가하는 남경미락의 다금바리회가 부담스럽다면 물회는 어떨까.

지금 한창 제철인 자리돔회나 한치회에 각종 채소와

양념장·얼음물을 넣어 먹는 물회는 제주의 대표 여름음식이다.

1964년 문을 연 '항구식당'이 물회로 유명하다.

뼈째 썬 자리돔회와 된장·식초 맛이 강한 양념국물이 어우러진

자리물회 한 그릇에 더위가 싹 가신다.

 25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보식당'은 제주 맛의

세 가지 보물, 삼보(三寶)를 내놓는다.

자리물회·옥돔구이·해물뚝배기가 그것이다.

이 중에서도 오분자기·전복·새우를 듬뿍 넣어 끓인 해물뚝배기가 가장 인기가 많다.

24년 역사를 자랑하는 '황가네 제주뚝배기'의

오분자기뚝배기와 비교하며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갱이와 멸치를 넣고 끓인 '앞뱅디식당'의 각제기국과 멜국도

이 두 뚝배기에 뒤지지 않는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한편 일반 돼지고기를 제주산 흑돼지고기

둔갑시켜 파는 식당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쉬는 팡 가든'은 진짜 제주산 흑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왕소금을 솔솔 뿌린 흑돼지 오겹살을 솥뚜껑에 구워 먹는 맛이 기가 막히다.

오후 4~5시에 고기가 다 팔리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1 '앞뱅디식당'의 멜국과 멜튀김. 큼지막한 멸치를 듬뿍 넣고 끓인 멜국과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바삭하게    튀긴 멜튀김은 세트로 먹어야 제맛이다.

 

2 제주 토속음식 중 하나인 자리물회. 된장 맛이 강한 양념장이 특징이다.

3 제주신라호텔의 캠핑 바비큐는 맛있는 식사와 함께 여름밤의 낭만도 선사한다.



올레 맛집

올레길을 걷게 되면 올레 맛집도 알아야 한다.

올레길은 되바라진 관광지보다 한적한 마을을 헤집고 다녀

제주 사람만 찾아다니던 전통 맛집과 자주 만나게 된다.

1코스 시작점에 자리한 '시흥해녀의 집'은 오조리 어촌계 해녀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해녀들이 갓 잡아 올린 전복과 조개로 끓인 죽이 일품이다.

인원수보다 한 그릇 적게 시켜 먹어도 양이 충분하다.

 10코스에 있는 '미향식당'은 5000원짜리 정식을 시키면 벵에돔구이·짜투리

돼지고기구이·자리돔젓갈과 달걀말이를 비롯한 7가지 밑반찬이 나온다.

매일 아침 주인 아저씨가 바다에 나가 잡아오는 신선한 재료만 쓴다.

지금 한창 살이 오른 보말(고둥의 제주도 말)로 차린 보말정식도 인기다.

같은 10코스의 '형제도식당'에서는 해물전골 중짜 하나를

시키면 4인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전골냄비에 소라·새우·가리비·게 등이 넘칠 정도로 담겨 나오고,

생전복과 옥돔구이는 서비스다.

 올레꾼 사이에서 성지처럼 떠받들어지는 곳도 있다.

3코스가 끝나는 지점 표선면사무소 앞에 있는 '춘자멸치국수'다.

양은 냄비에 담겨 나오는 평범한 멸치국수이지만

지친 올레꾼에게 훌륭한 간식이 되면서 명소가 됐다.

레길 위 수퍼마다 파는 '올레꿀빵(1개 1000원)'은 일종의 '올레 비상식량'이다.

팥 앙금이 들어간 빵을 튀긴 뒤 설탕시럽을 입힌 것으로 올레 대표 간식으로 통한다.

단맛이 강해 한 개 이상 먹기는 힘들지만, 올레길 위에서 허기를 달래는 데는 최고다.





 

 

호텔 맛집

호텔마다 꼭 맛봐야 하는 메뉴가 따로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캠핑 바비큐를 꼽을 수 있다.

어둑어둑 해가 지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호텔 내 캠핑 바비큐 존에 텐트를 치고,

제주산 흑돼지·전복·새우·LA갈비 등을 그릴에 직접 구워 먹는다.

음식 맛도 맛이지만 실제로 제주의 한 숲에 야영을 온 듯

무수한 별들을 보며 밤을 보내는 재미가 크다.

 롯데호텔제주에서는 화산 분수쇼를 보며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세 시간 동안 호텔 내 야외정원에 워터스크린과 레이저를

이용한 화산 분수쇼와 함께 130여 가지의 음식이 차려진다.

각종 샐러드와 파스타·바비큐 메뉴 외에 보말죽·돔베고기·오메기떡 등

제주 토속음식도 가득하다.

 제주해비치호텔의 한일식당 '하노루'는 다음 달 31일까지 구문쟁이 특선을 선보인다.

다금바리의 사촌 격인 구문쟁이는 다금바리보다 값이 싸면서 못지않게 맛이 좋다.

이번 기회에 구문쟁이를 회·구이·지리(맑은 국)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