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

선운산 도솔암

선바우1 2018. 1. 30. 16:39


선운산 도솔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禪雲寺)의 산내 암자이다.

본래는 상·하, 동·서·남·북의 여섯 도솔암이 있었으나 조선후기 이후 상·하·북 세 도솔암만이 남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도솔암이라 불리는 암자가 하도솔이며, 하도솔에서 365계단을 올라가서 있는

도솔암 내원궁(內院宮)이 상도솔암으로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도솔암은 진흥왕 때 창건한 뒤 1511년(중종 6)에 지은(智誾)이 중창하였고,

1694년(숙종 20)에 태헌(太憲)이 중수하였다. 1705년에는 보경(寶鏡)이 중종(中鍾)을

봉안하였고, 1829년(순조 29)에는 경문(敬聞)이 중수하였다.





그 뒤 당우로는 내원궁만이 남아있는데, 이곳에는 미륵이 아니라 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보물 제280호로 지정된 이 선운사지장보살좌상은 턱 밑까지 내려온 귓밥과 이륜(耳輪),

가슴의 영락이 특이하고 의문(衣文)의 선이 부드러운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조선 초기의 5대걸작불상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하도솔암은 1658년(효종 9)에 해인(海印)이 창건한 뒤 1669년(현종 10)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나한전·요사채 등이 있다.

상부 약 100m 지점에는 높이 25m, 너비 10m의 암각(巖刻) 석가여래좌상이

보물 제1200호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로 지정되어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 동불암(東佛庵)이 있었으나 조선 말기 폭풍으로 도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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