惺惺齋宗宅
이 집은 조선 중기 학자인 성성재 금난수(1530∼1604) 선생의 종택이다.
선생의 본관은 봉화, 자는 문원으로 퇴계 선생의 제자이며 월천 조목 선생
과는 처남매부지간이기도 하다.
명종 16년 생원시에 합격한 뒤 봉화현감 등 직을 지냈으며, 정유재란 때는
예안 수성장으로 활약하였다.
몰한 뒤 선무원종공신에 녹선되고 승정원 좌승지에 증직되었다.
1700년대에 건립된 안동지방의 주택에서 더러 발견되는 특이한 유형이다.
안방의 상부에는 다락을 두었는데 다락은 안방과 부엌, 그리고 고방의 상부
까지를 통칸으로 하여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이나 되는 주택에서는 드물게
보는 매우 큰 규모이며, 다락에는 4면에 모두 창을 달아
채광과 환기를 좋게 하였다.
상부가 통다락으로 구성된 까닭에 안채의 층고(層高)가 매우 높아져
안채는 1고주 5량가를 형성하였으며 사랑채는 5량가이다.
가구수법은 건물의 규모에 비해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은 매우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18세기에 지어진 안동지방의 상류주택으로,
시대성과 지역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사당
본체
초가로 지어진 아랫쳬
찾아가는길
- 안동호 동안의 수몰선(水沒線) 바로 위쪽인 청량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59번 시내버스로 40분 가량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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