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書畵

朴淵瀑布 / 黃眞伊

선바우1 2018. 2. 17. 19:39




朴淵瀑布 / 黃眞伊



一派長天噴壑壟(일파장천분학롱)

한 줄기 물줄기 하늘에서 골짝에 떨어져


龍湫百仞水叢叢(용추백인수총총)

용추못 백 길되는 물줄기 용솟음 치는구나


飛泉倒瀉疑銀漢(비천도사의은한)

날아 오른 샘물은 거꾸로 쏟아진 은하수인듯


怒瀑橫垂宛白虹(노폭횡수완백홍)

성난 듯 한 물결이 흰 무지개처럼 드리웠구나


雹亂霆馳彌洞府(박란정치미동부)

날리는 우박, 치닫는 우뢰소리 골짝에 가득 차고


珠聳玉碎徹晴空(주용옥쇄철청공)

구슬같이 치솟아 옥같이 부셔져 하늘까지 이른다


遊人莫道廬山勝(유인막도려산승)

나그네여, 여산의 폭포만 좋다고 말하지 말라


須識天磨冠海東(수식천마관해동) 

이 천마산 폭포가 해동의 제일임을 알아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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