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화
아잔타 석굴 석가모니 부처님 모습
〈사진〉 이 부처는 눈길을 아래로 하고 명상하는 듯한 모습에서 평온을 느끼게 하고,
걷는 듯 하면서도 정적인 자세와 오른손에 살포시 들고 있는 작은 연꽃에서 순수함이 배어 나온다.
아잔타 석굴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불화가 언제 어디서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단지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조각과 건조물의 성립시기와 거의 같을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초기의 불교사원에 불화들이 그려졌던 사실은 여러 경전에서 발견된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根本設一切有部毘奈耶雜事)』라는 경전에서는
인도 최초의 사원인 기원정사에 불전도(佛傳圖), 본생도(本生圖), 야차(夜叉) 등
넓은 의미의 불화가 그려졌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적어도 기원전 3세기에는 어떠한 종류로든 불화가 그려졌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리고 기록을 떠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로는 기원전 2세기경에 그려진
아잔타 석굴의 벽화가 꼽힌다.
아잔타 석굴은 인도 중서부 마하리수트라주의 아우랑가바드시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29개의 석굴 중 1번 동굴에 출가하는
석가모니 부처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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