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

범어사(梵魚寺)

선바우1 2018. 1. 17. 15:12


범어사(梵魚寺)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범어사(梵魚寺)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8년(687년)에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10찰중의 하나로 창건하였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고 서로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한 사찰이다.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사찰중의 하나로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도인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범어사는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표훈대덕, 낭백선사, 명학스님과 당대의

겸허선사, 용성선사, 성월선사, 만해 한용운선사, 동산선사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한 도량으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유명사찰로서의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1950년대 동산스님이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여 한국근대불교를

이끌었던 곳이기도 하다.  

임진왜란때 모든 건물들이 소실되어 광해군때 다시 중건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대부분이 조선 이후의 것이다.

대웅전과 3층석탑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있으며, 특히 일주문은 돌기둥으로써

지붕을 받치게 하는 독특한 구조로 유명하다.

삼기팔경이라하여 세가지 기이한 것과 여덟가지 아름다운 경치가 있으며,

절입구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등나무군락이 있어서 5월이면 자태를 뽐낸다.

산내에는 11개의 암자가 있으며, 청련암은 불교무술인 불무도로 유명하고,

대성암은 비구니들의 수행도량으로 이름이 나 있다.

 

<선찰대본산의 의미>

선찰대본산은 마음을 닦는 맑은 도량이라는 뜻이다.

참선을 통해서 마음속에 일어난 갖가지 잡념과 망상를 쉬게하고,

자신의 내면세계의 참다운 불성을 깨닫게 하도록 마음을

수행하는 근본도량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어리석은 중생의 마음을 부처님의 마음으로 변화 시키는 선수행 도량이다.

 

양산 통도사가 불보종찰이요. 합천 해인사가 법보종찰이며,

순천 송광사는 승보종찰이다.

그러면 범어사는 그 네번째 선종본찰로서 마음의 근원을 궁구하는

수행도량이어야 한다. 이것이 선찰대본산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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