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解放童이(1967)

선바우1 2018. 3. 17. 21:30



解放童이(1967)

A Child Who Was Born in the Year of Liberation.


감독

박상호 朴商昊 Sang-ho Park


출연

오영일, 문희, 이순재, 전양자,

최남현, 주증녀, 이수련, 장일구



(줄거리)

대학신문 편집장인 권영민(오영일)은 북한에서 해방되던 해 태어난 해방동이에 관한

기사를 기획하고 애인이자 동료기자인 천경숙(전양자)과 함께 취재차 판문점을 찾는다.

영민은 판문점에서 북한 출신의 프라우드지 특파원 이기석(이순재)을 만나 자신의

취재 목적을 밝힌다. 남한의 대학기자들을 포섭해 월북시키라는 당의 지령을 받은

이기은 영민에게 협조하는 척하기 위해 북한 부유층 모녀의 사진을 찍어 건네준다.

한국전쟁 이후 영민을 친자식처럼 키워온 강도성 교수(최남현)는 영민이 건네준 사진

을 보고 깜짝 놀란다. 사진 속의 모녀는 강교수가 북에 두고 온 아내(주증녀)와 딸

오경(문희)이었던 것이다. 강교수는 영민에게 이러한 사실과 밝히며, 더불어 영민과

오경은 양가 부모끼리 약혼을 약속했던 사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막연하게 사진 속 오경에게 끌렸던 영민은 경숙과의 약혼식 날, 식장에 가는 대신

남북 간 긴급회의가 열리는 판문점으로 향한다. 영민은 기석에게 강교수와 오경의

관계를 알리며 오경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기석은 노동당 중앙당원인 오경의

양아버지를 찾아가 오경을 북한 대학생 대표로 판문점에 보내달라고 말한다.

판문점에서 오경은 영민과 친아버지인 강교수를 만난다.

영민은 자신이 오경의 약혼자임과 강교수가 그녀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데 오경은 믿으려 하지는 않지만 심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킨다.

오경의 어머니는 딸의 신상에 변화가 생긴 것을 눈치 채고 기석을 찾아가 판문점

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는다. 기석을 통해, 현재 남편의 말만 믿고 전남편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경 어머니는 자신이 그동안 속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오경이 판문점에서 보여준 태도가 문제가 돼 학생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오경의 양아버지는 오경을 소련으로 보낼 결심을 한다. 이를 안 오경 어머니는

오경을 보내지 말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지만 남편이 아랑곳하지 않자 총으로 남편

을 위협해 오경이 판문점으로 갈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게 한 후, 남편을 쏘아 죽인다.

그리고 오경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며 아버지를 찾아가라고 한다. 오경이 어머니를

두고는 갈 수 없다고 하자 어머니는 오경에게 방해가 되지 않겠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판문점으로 간 오경은 기석과 남한 군인들의 도움으로 월남에

성공해 아버지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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