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

팔공산 동화사

선바우1 2018. 1. 19. 13:20


팔공산 동화사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자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493년 극달화상이 창건하였으며, 당시의 이름은 유가사였다. 그 후 심지대사가

중창할 때 오동나무 꽃이 상서롭게 피어 있어 동화사라 고쳐 불렀다.

동화사는 비로암, 부도암, 내원암, 양진암, 염불암, 약수암 등 6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보물 6점, 대구광역시 지정문화재 7점을 보유하고 있다.

1992년에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의 낙성을 전후하여 많은 건물들이 새롭게 지어졌다.

 

 

동화사에서 맨 먼저 만나는 건물은 누각 봉서루이다.

봉서루는 오동나무에만 둥지를 튼다는 봉황을 상징하는 누각으로, 오동 꽃이라는

동화사의 절 이름과 짝을 이루고 있다.

봉서루는 네모난 돌기둥을 세워 누문을 만들고, 그 위에 정면 5칸의 목조누각을

세운 독특한 건축양식 이다.

누각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에 널찍한 자연석이 하나 놓여 있는데 이것이 봉황의

꼬리이며 그 위의 둥근 돌은 봉황의 알을 상징한다.

 

봉서루를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동화사의 중심 전각인 대웅전이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의 건물구조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다포형식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여러 차례 중창을 거듭하였는데 현재의 건물은 조선 영조 때 지어졌다.



뒤틀린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해 자연미를 살렸으며, 내부의 불단에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다.

고개를 숙여 글을 읽는 듯한 이 불상들은 조선시대 선비를 떠올리게 하며

진경산수화풍의 탱화, 천장을 장식하여 극락조가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동화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다른 주장이 있다.


이상의 두 가지 창건설 가운데 신라 흥덕왕 7년(832) 심지 대사가 중창한

시기를 사실상 창건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동화사는 창건 뒤 현재의 대가람으로 정비되기까지 여러 차례 중창과 개축이 이루어졌다.

동화사는 신라말인 934년 영조 靈照선사, 고려 명종 20년(1190) 지눌보조 普照국사,

고려 충렬왕 24년(1298)홍진 弘眞국사에 의해 각각 중창 중건되었다.

 

보조국사는 호국불교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동화사 중창에 크게 공헌하여 동화사와

염불암에 영정이 모셔져 있다.

또 고려 말기 대표적인 고승인 홍진 국사는 동화사를 하안소 下安所로 삼고

대규모 중창을 이루었다.

 

현재 해탈교 건너편에 국사를 기리는 부도가 남아있다.

조선 시대에는 선조 39년 (1606) 유정 惟政사명대사, 숙종 3년(1677) 상숭 尙崇대사,

영조 8년(1732) 관허 冠虛, 운구 雲丘, 낙빈 洛濱, 청월 晴月 대사 등이 각각 중창 중건하였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천태각, 영산전, 봉서루, 심검당 등 현존하는 당우들은 대부분

조선조 영조 때 중창한 건물들이다.

지난 1992년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의 낙성을 전후해 동화사의 많은 당우들이 새롭게 지어졌다.

 

 

 

 


 


 


 


 


 


 


 


 


 


 


  


 

 

 




동화사 약사여래불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고 1천만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조성한

세계 최대규모의 약사여래 석조대불이다.

1992년 대구 팔공산기슭 1만5천㎡ 부지위에 총공사비 1백여원을 들여 건립한

팔공산통일약사대불」은 불상높이 17m, 좌대높이 12m로 전체높이가 29m에 달해

세계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이 불상 전방에는 참배객들을 위한 지하2층. 지상3층 연건평 4천㎡규모의

통일대전을 비롯해 높이 17m국내최대규모의 3층석탑 2기와 높이 7.6m의

석등 2기등이 자리잡고 있다. 

 

불상조각가 朴찬봉씨가 조각한 이 약사여래불은 국내화강암중 가장 질이 좋은

전북(全北) 익산(益山) 황등석 2천여t을 3백㎞나 떨어진 이곳으로 옮겨와 대불을

8등분으로 나눠 조성했으며 돌하나의 무게가 2백50t-3백t으로 원석을 이곳까지

수송하는데만 6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건립숱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팔공산 동화사의 약사여래불 조성은 원래 이곳이 모악산 금주사, 속리산 법주사와

함께 전국의 3대 미륵도량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갓바위.염불암등 팔공산내에

이미 6-7개의 약사불이 조성돼있고 이 일대최근 전국적으로 약사신앙이 성행하고

있어 미륵불이 아닌 약사불을 조성하게 됐다는것이다.

 

"중생의 병을 치료해주시는 약사여래부처님이 민족의 아픔인 분단을 말끔히

치유해 반드시 민족통일을 이루게 해주실것으로 믿으며 "종교적 이념을 초월한

민족염원을 발원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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