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피사체 촬영
♣ 폭포사진
폭포처럼 움직이는 피사체는 셔터 스피드 값을 조정함으로써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면 정지화면처럼 보이고,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면 뽀샤샤하게 살아 있는 느낌의 사진이 된다.
일단 셔터스피드가 1/30초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수적이다.
♣ 연사촬영
움직임이 있거나 스피디한 동작을 담을 때에는 이런 다작을 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아주 짧은 순간에 지나가고 말기 때문이다.
이때는 한번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계속 사진이 찍히는 연사를 활용하자.
셔터 작동을 연사로 맞춰 놓고, 인라인 스케이팅이나 하이킹 등 스포츠에 활용
하면 좋고, 놀이동산에서 후룸라이드나 롤러코스터를 타고 지나가는 친구나
가족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도 수시로 움직여 사진찍기 힘든 고양이나 강아지 등의 애완동물도
연사를 활용하면 제법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 연사로 찍은 사진들을 GIF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보면 재미있고 독특한
동영상이 되기도 한다.
♣ 패닝기법
회전목마 타는 장면 멋지게 찍는 법
역동감있는 사진은 패닝기법으로 찍어보자. 놀이 공원에 가면 회원목마 타는
사진을 가끔 찍는 경우가 생긴다. 자동으로 찍을 경우 셔터스피트 조정이 되지
않아 사람이 제대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회전목마라는 역동성을 나타내면서 인물도 멋지게 찍기 위해 패닝기법에
도전해 보자.(패닝 = 카메라를 옆으로 돌린다는 뜻)
1.디카를 수동모드(M)로 세팅을 하고 셔터스피드는 1/3-초~1/60초 정도로 한다.
2.회전목마가 돌아가는 동안은 디카의 특성상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어려우니
회전목마가 정지되어 있을 때 초점을 맞춰놓는다.
3.일단 반서텨로 초점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피사체가 지나갈 때
똑같이 이동하면서 서터를 누른다.
결국 인물은 선명하게 나오고 뒷배경은 속도감 있게 처리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쉽지 않는 기법이므로 여러차례의 연습이 필요하다.
♣ 순간포착
스포츠 스타들의 재밌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화제가 되고 있는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의 노하우는 연속촬영을 해 가장 재밌는 표정을 고른다는 것이다.
요즘 나오는 디카에는 대부분 연속촬영 기능이 있다. 손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1초에 서너 컷씩 촬영되며 손가락을 놓으면 정지한다.
만약 연속촬영 기능이 없는 디카라면 셔터를 검지로 가볍게 누른 상태에서
피사체에 원하는 모습이 잡히면 바로 누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디카는 셔터를 눌렀어도 찍히기까지의 시간이 0.1초 정도 걸리기 때문에 미리
누르고 있지 않으면 순간을 놓치기 십상이다. 약간의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다.
♣ 셔터속도
일반적으로 디카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원하는 위치에서 포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셔터가 눌리는 속도가 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는 동선을 미리 예측해서 한박자 빨리
셔텨를 눌러야 한다.
셔터를 짧게 열었다 닫아주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한 것
처럼 찍을 수 있다. 나이트클럽 사이키 조명 아래서 상대방의 움직임이
정지한 것 처럼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때문에 빠른 셔터는 스포츠 촬영에 사용하면 좋다.
- 공연: 동적인 장면은 1/125초
이하, 정적인 장면도 1/50초 이하로 짧게.
- 스포츠: 운동경기는 기본 1/500초이하로 매우 짧게.
스포츠 사진과 같은 빠르고 역동적인 사진이 필요 할때는 고속 셔터스피드를
설정하여 사용하고, 느긋하게 흐르는 정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필요로 할 때는
저속 셔터를 사용하여 촬영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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