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강좌는 화이트밸런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이트밸런스를 간략히 쉽게 정리하자면 말 그대로 흰색을 사람이 눈으로 볼 때처럼 정상적인 흰색을 표현하기 위해서 (빛)색의 온도를 변경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D3100의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Auto에 맞춰 놓으시면 반셔터 동작시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는 것과 동시에 빛에 대한 측광을 하게 됩니다. 즉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정보를 측광센서가 판단하여 최적의 색 온도를 결정하는 것이죠.
만약 Auto로 정해 놓고 촬영하셨는데 사진의 색온도가 생각과 다르게 나타났다면 Nikon View NX2 프로그램에서 쉽게 원하는 화이트밸런스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D3100이 판단해 주는 화이트밸런스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완벽에 가깝습니다. 특정 분위기를 강제로 조정하거나, 빛의 종류에 따라 직접 선택을 하셔도 좋습니다. 태양광, 구름낀 흐린날, 백열등, 형광등 등 여러가지 조명(빛)의 종류에 따라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밸런스는 자동으로 설정한다고 해서 '수동모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을 만드는 작가의 느낌에 따라 너무 정직한 빛 말고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면 단계별로 색온도를 바꿔가며 찍어보시고, 마음에 드는 분위기를 직접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각 색온도별로 정해진 색온도를 외워 두시고 적정한 분위기에 적정한 값을 선택해서 적용하시면 됩니다.
복잡하다고요? ^^ 그럼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토도 좋습니다. 화이트밸런스가 오토라고해서 수동모드로써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작가도 오토를 사용합니다. 대신 실내 스튜디오 촬영일 경우 특정한 조명에 대응하는 화이트밸런스는 꼭! 신경쓰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 외 야외에서 태양광선의 영향을 받는 경우는 그냥 오토로 하셔도 됩니다.
(참고)
위 색온도(캘빈 값)에 백열등을 보시면 2,700캘빈입니다. 색깔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진을 아주 차갑게 만들어 줍니다. 일반 실내조명(형광등) 아래에서나 야외에서 백열등으로 놓고 찍으시면 파랗게 나오는 사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색온도가 낮은 2,700의 백열등 모드는 어느 때 사용하냐 하면요.^^ 말 그대로 백열등 아래서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시는 겁니다. 백열등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사람 얼굴이 황달^^에 걸린 것처럼 노랗게 나오거든요. 이 걸 차가운 색으로 중화시켜 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석양을 촬영할 때 그냥 오토로 놓고 촬영하시면 노을의 붉은 기운 때문에 사진이 너무 빨갛게 나와서 불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너무 심하게 빨간 그 기운을 눌러 줄 때 바로 이 색온도 값을 조절해 주는 것입니다. 반대로 너무 차갑다면 따뜻한 캘빈값으로 다시 중화시켜 주시면 됩니다. 대신 특정 분위기는 작가가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이 또한 '정답은 없다.'입니다.ㅎㅎ
카메라에서 조작은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화이트밸런스 선택은 '프리셋'이라고 해서 사용자가 환경에 맞게 직접 값을 측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레이칼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이 경우인데요. 이건^^ 중급강좌에 다루어 두었습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중급강좌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곳은 초급탈출강좌이니까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
가끔 공연사진을 자주 찍으시는 분이 있는데 조명이 항상 변화무쌍해서 화이트밸런스를 잡는데 정말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럴 때 화이트밸런스를 실제 조명의 현장상황에 맞게 화이트밸런스를 잡아주는 필터가 있습니다. 이런 것도 한 번 사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단, 말씀드린 것처럼 공연사진을 주로 찍으시는 분만요.^^ 일반 촬영일 경우 굳이......^^ 이 것까지는 조금 Over^^일 수도 있겠네요.^^
※ 다른 타 카페 운영자님들 이 글 퍼가시는 것 대환영입니다. 맘대로 퍼가세요.^^ 뭐! 대단한 거라고 닫아 놓겠습니까! 대신 저희 카페주소는 지우지 말고 퍼가세요.^^ [http://cafe.daum.net/NikonD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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