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書畵

代萬化和尙挽林鄕長 / 韓龍雲

선바우1 2018. 11. 18. 19:51





代萬化和尙挽林鄕長 / 韓龍雲

선비의 죽음을 조상함

 


이 세상 버리고 그대 가시니

남은 우리네만 슬퍼할밖에!

흰머리 뉘 막으리 눈물 짓고

어느덧 국화는 피어 애를 끊는 날.

설운 사연 외오매 까마귀 나무에 내리고

두고 간 산천 통곡은 끝이 없네.

뉘라서 지는 해야 붙든다 하랴

가을 비바람만 옷에 안기네.

 


君棄人間天上去

人間猶有自心傷

世情白髮不禁淚

歲事黃花正斷腸

哀詞落木寒鴉在

痛哭殘山剩水長

公道斜陽莫可追

秋風秋雨滿衣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