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萬化和尙挽林鄕長 / 韓龍雲
선비의 죽음을 조상함
이 세상 버리고 그대 가시니
남은 우리네만 슬퍼할밖에!
흰머리 뉘 막으리 눈물 짓고
어느덧 국화는 피어 애를 끊는 날.
설운 사연 외오매 까마귀 나무에 내리고
두고 간 산천 통곡은 끝이 없네.
뉘라서 지는 해야 붙든다 하랴
가을 비바람만 옷에 안기네.
君棄人間天上去
人間猶有自心傷
世情白髮不禁淚
歲事黃花正斷腸
哀詞落木寒鴉在
痛哭殘山剩水長
公道斜陽莫可追
秋風秋雨滿衣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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