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書畵

月夜 - 杜甫(唐)

선바우1 2018. 11. 18. 20:07





月夜 - 杜甫(唐)



今夜鄜州月(금야부주월)

이 밤 부주에도 떠 있을 저 달을


閨中只獨看(규중지독간)

아내 홀로 방안에서 보고 있겠지


遙憐小兒女(요련소아녀)

멀리 있는 안쓰러운 어린 자식들


未解憶長安(미해억장안)

장안의 아비는 기억도 못 하겠지


香霧雲鬟濕(향무운환습)

자욱한 안개구름에 머리카락 적시고


淸輝玉臂寒(청휘옥비한)

옥처럼 흰 팔은 달빛에 싸늘하리


何時倚虛幌(하시의허황)

언제나 고요한 방 휘장에 기대어


雙照淚痕乾(쌍조누흔건)

나란히 달빛에 눈물 자국 지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