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불화

수월관음도

선바우1 2019. 1. 15. 16:51


700년 만에 日서 돌아온 觀音의 눈빛은 쓸쓸하기만…

 

만든 곳→ 한국 네티즌본부카페: 변조방지표시
▲ 일본 도쿄 센소지(淺草寺) 소장‘수월관음도’. 불법(佛法)을 구하는 선재동자가
관음보살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는다는 내용을 그린 고려불화다.
비단에 채색, 142.0×61.5cm.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CP

★*… 고려불화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종교예술로 꼽힌다.
섬세하고 단아한 형태, 붉은색·녹색·청색 등 원색을 주조로 한 화려한 색채의 조화,
호화로운 금니(金泥)의 사용, 흐르는 듯 유려하면서도 힘 있는 선묘(線描)는 동아시아에서
독보적인 미(美)의 세계를 창조했던 고려인의 높은 품격을 잘 보여준다.

현재 남아있는 고려불화는 160여점. 그 중 130여점이 일본에, 20여점이 미국과 유럽에 있다.
국내에 있는 10여점은 최근 외국에서 구입한 것이다.고려시대에 제작된 이 그림들은
언제 어떤 경위로 해외로 유출됐고, 왜 일본에 많은 걸까? 고려불화 전문가인 박은경 동아대 교수는
 "고려시대에 일본에서 수입하거나 일본 사신에 대한 증여품으로 건너갔을 가능성이 있고,
고려 말 왜구들이 약탈하거나 임진왜란 때 유출된 것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에 거의 남아있지 않은 이유는 숱한 외부 침략으로 불에 타고, 조선시대 폐불(廢佛)정책으로
상당수가 소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