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강좌는 DSLR에 사용되는 주변장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기종은 카페 주력기종인 D3100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 핫슈(hot shoe)
카메라 맨 윗부분에 무언가 끼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을 핫슈라고 합니다. 이 곳에는 외장 플래시말고도 다양한 외부 장치가 연결되는 곳입니다. GPS, 무선동조 수신부 등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둔 외부 연결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 가장 일반적인 장치가 바로 아래에 소개된 외장 플래시입니다. 다른 말로 '스피드라이트(speed light)'라고도 합니다.
[스피드라이트(speed light)의 사전적 의미]
일반적으로 스트로보 스코프(strobo-scope)를 줄인 스트로보(strobo)라고 불리며, 일렉트로닉플래시(electronic flash) ·스피드플래시라고도 한다. 전원으로는 주로 적층(積層) 건전지를 써서 필요한 고전압으로 승압시킨다. 그 종류로는 가이드 넘버(GN) 14∼30의 클립 온타이프, GN 30∼50의 클립 타이프가 있다. 발광시간은 1/1,000초 정도로 대단히 짧고, 백색광(자연광)처럼 매우 밝으므로 인공광의 주요한 광원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소형은 컬러 촬영시에 약간 청색을 띤 빛을 내는 경향이 있다. 사진촬영용뿐만 아니라 섬광시간이 짧은 것을 이용하여 항공등대 등의 조명,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의 라이프타임 측정 및 회전계나 뇌의 반사응답 측정 등 각 분야에 이용된다.
사전적인 의미는 다 읽어보셨죠?^^ 다시 읽지 마세요.^^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만들고 딱! 한 번만 읽었습니다.ㅎㅎ
핫슈에는 플래시가 끼워진다는 것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내장 플래시가 있는데 외장플래시를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빛의 세기가 더 큽니다. 그래서 조금 더 멀리있는 피사체까지 빛을 닿게 해주죠. 두 번째는 빛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외장플래시는 주로 빛이 발산되는 발광부의 목이 돌아가기 때문에 렌즈가 바라보는 방향과 다른 곳으로 빛을 쏘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장 플래시도 팝업(플래시를 터트리기 위해 카메라에서 위로 올리는 동작) 후에 목이 돌아가는 기술이 있으면 좋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장플래시는 비싸니까요.^^ 목이 돌아가는 내장 플래시를 못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장플래시 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제조자들의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 유선 릴리즈(release)
카메라의 왼쪽 측면에 덮개를 열면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의 연결단자가 나타납니다. 모든 제조사의 DSLR이 아래와 비슷한 연결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국제규격에 통합된 연결방식도 있구요. 각 제조사에서 정한 연결방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니콘 D3100은 맨 위 구멍이 MC-CD2라는 전송규칙의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에 유선 릴리즈를 꼽아서 외부 셔터로 주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유선 릴리즈를 사용해서 외부셔터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야경을 촬영할 때는 긴 시간동안 셔터를 열어 놔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고요. 처음 셔터를 누를 때도 흔들림이 생기지 않도록 바로 이 장치를 사용하여 흔들림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3. 저장메모리(Memory)
보통 카메라를 사시면 기본 사은품으로 다 딸려 오죠?^^
요즘 나오는 SC카드는 기본적으로 SDHC카드입니다. 기존 SD카드에 비해 전송속도가 많이 빠르죠. 촬영을 한 다음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아직 찍은 사진을 메모리카드에 저장하는 중이라면 난감하겠죠?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 나오는 SD카드는 거의 SDHC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너무 걱정을 안하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용량은 대략 4~8G정도 준비하시면 되고요. 동영상을 많이 찍는 영유아를 두고 계시는 신혼부부님들께서는^^ 16G로 여유있게 두 개 정도 갖고 계시면 좋을 듯합니다. 동영상을 FULL HD로 찍으면 용량이 꽤 많이 채워지거든요.^^ 메모리카드에 보시면 CLASS 2, CLASS 4..... 이런식으로 동그라미 안에 숫자가 적혀 있을 겁니다. 이 숫자가 크면 전송속도가 좋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HD영상을 찍을 때 CLASS 4 이상이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권장 CLASS 6이상) 대신 전송속도 규격이 올라가면 똑같은 용량인데도 가격이 조금 비싸진다는 거^^ 이 것도 참고하세요.^^
4. 삼각대(Tripod)
야경필수품이죠? 또 낮에도 장노출(긴 시간 셔터를 열어서 촬영)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촬영에 반드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바로 삼각대입니다. 보통 가볍게 가족나들이로 카메라로 들고 나가신다면 모르지만, 오늘 사진을 제대로 '푹 빠져서 찍어 볼테야!' 라고 나가신다면 삼각대는 낮이라도 꼭 가지고 다니도록 하세요.^^ 멋진사진은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기쁨입니다.^^ 혹, 삼각대를 한 번도 사용을 안하고 들어오는 한이 있더라도 꼭 챙겨서 나가시기 바랍니다.^^
삼각대는 메모리처럼 끼워주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보통 판매자들은 끼워주는 상품은 말그대로 끼워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질적인 고려를 하지 않고 최대한 저렴한 상품을 준비해서 푸짐한 생색만 내게 합니다. DSLR카메라에게는 힘없이 건들거리는 삼각대는 안 주는 만 못합니다. 그러니까 DSLR카메라 사실 때 삼각대는 절대로 사은품으로 달라고 조르시면 안됩니다.^^ 곧 집안 어디엔가 방치되고, 새로 구입하셔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아주 고가의 삼각대를 준비하시라는 건 아닙니다. 대략 3만 정도면 정품DSLR감각대를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DSLR카메라의 안전을 위해 이 정도는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상 기본적인 주변장치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본격적인 촬영에 대한 기초강좌를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 다른 타 카페 운영자님들 이 글 퍼가시는 것 대환영입니다. 맘대로 퍼가세요.^^ 뭐! 대단한 거라고 닫아 놓겠습니까! 대신 저희 카페주소는 지우지 말고 퍼가세요.^^ [http://cafe.daum.net/NikonD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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