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엽기

술(酒)의 철학

선바우1 2018. 1. 23. 20:49




 

 

 

술(酒)의 철학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인생 강의실 - 술집
*고전학 강의실 - 막걸리집
*서양학 강의실 - 양주집


 

 

*사장은- 여자에 취해 정신이 없고
*전무는- 술에 취해 정신이 없고
*계장은- 눈치보기 정신이 없고
*말단은- 빈 병 헤아리기 정신이 없고
*마담은- 돈 세기에 정신이 없다.


 


술에 취하면

 

1단계 - 신사,
2단계 - 예술가,
3단계 - 토사,
4단계 - 개




1 병은 ~~~ 이선생
2 병은 ~~~ 이 형

3 병은 ~~~ 여보게
4 병은 ~~~ 어~이

5 병은 ~~~ 야 ~ !
6 병은 ~~~ 이새끼
7 병은 ~~~ 병 원.


 



술은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


술은 언제나 수심이며, 수심(愁心)은 언제나 술인고
술 마시고난 후 수심인지, 수심난 뒤 술 인지
아마도 술 곧 없으면 수심 풀기 어려워라

 

 

 

 

술에 취하는 형태





초전박살형, 후전박살형, 전천후요격기형.

삼배(三杯)이면 대도(大道)로 통하고,
말 술이면 자연에 합치된다.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 귀중하다.

 

 

얼큰히 취하는 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술은 최고의 음식이며 최고의 문화.술은 비와 같다.
진흙 속에 내리면 진흙을 어지럽게 하나,
옥토에 내리면 그곳에 꽃을
피우게 한다.

술잔의 마음은 항상 누룩선생에 있다.
술은 백약의 으뜸이요, 만병의 근원이다.

 


*첫 잔은 -술을 마시고,
*두 잔은 -술이 술을 마시고,
*석 잔은 -술이 사람을 마신다.

 


*청명해서 -------한 잔
*날씨 궂으니-----한 잔
*꽃이 피었으니--- 한 잔
*마음이 울적하니- 한 잔
*기분이 경쾌하니- 한 잔

 

 

 

'유머·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꼽잡습니다..  (0) 2018.01.23
재미있는 사진  (0) 2018.01.23
"犬公"의 항변(抗辯)!   (0) 2018.01.23
최면시계   (0) 2018.01.23
팔도 사투리  (0)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