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불화 224

14세기 고려시대 ‘수월관음도’

Tweet14세기 고려시대 ‘수월관음도’ 일본 도쿄에서 최근 발견된 고려 수월관음도. 베일이 그려진 부분이 극히 일부만 남아 육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봉황무늬가 그려졌다. 구석에 그려진 선재동자(위쪽 사진·확대)는 보존상태가 이례적으로 양호한 데다 표정이 해맑아 눈길을 끈다. 정우택 교수 제공14세기 전반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가 일본 도쿄에서 발견됐다. 현재 전 세계에 3점밖에 없는 ‘봉황무늬 베일’이 그려진 희귀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불화 권위자이자 동국대박물관장인 정우택 교수는 “일본인 개인 소장자가 갖고 있는 불화를 도쿄 현지에서 감정한 결과 14세기 수월관음도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작품으로 전시는 물론이고 논문으로도 소개된 ..

불상·불화 201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