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원예

야생화 모음(9)

선바우1 2018. 1. 30. 17:50






물싸리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5미터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잔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모양 겹잎이다. 봄, 여름에 노란 꽃이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이다.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높은 산의 습지에서 자라는데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히말라야,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 바람꽃속(―屬 Anemone)에 속하는 120여 종(種)의 다년생 식물.


덩이줄기가 있고 양귀비꽃을 닮은 아네모네 코로나리아(Anemone coronaria)를 기본종으로 해서

만든 많은 화려한 변종들은 정원에 심거나 상업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른봄에 꽃이 피는 종류에는 아네모네 아펜니나(A. apennina), 아네모네 블란다(A. blanda),

아네모네 파보니나(A. pavonina) 등이 있다.

대상화(A. hupehensis/A. japonica)와 같은 그밖의 다른 바람꽃 종류들은 가을에 꽃이 피기 때문에

화단의 가장자리에 심는 식물로 인기가 있다.

어떤 종들은 열매의 구조가 바람꽃 종류와는 달라 바람꽃속의 한 절(節 section)에 포함시키거나

할미꽃속(Pulsatilla)으로 독립시키기도 한다.

바람꽃은 세계 곳곳에 분포하지만, 대부분 북반구 온대지역의 삼림과 초원지대에서 자란다.

변종(變種)들은 꽃색깔이 아름다워 정원에 심고 있다.







 

 바위꽃


 

 

 

 방귀버섯

 

진균문(眞菌門 Mycota) 자낭균류(子囊菌類 Basidiomycetes)에 속하는 균류의 한 목.




270여 종(種)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중에는 초지나 숲속의 썩은 나무나 흙 속에서 볼 수 있는

방귀버섯류말불버섯류가 있다. 자실체[擔子果]가 특이하게 생겨서 말불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다 자라 내부조직이 말라서 가루가 되기 전까지는 먹을 수 있다.

자실체가 찢어지면 담자포자(擔子胞子)의 혹이 터져나온다.

칼보비스타 수브스쿨프타(Calbovista subsculpta)는 식용의 말불버섯 종류로

오래된 길 주변이나 목초지에서 자란다.


말불버섯속(―屬 Lycoperdon)은 전세계에서 자라는 50종의 조그만 말불버섯들로 이루어져 있다.

말불버섯(L. perlatum/L. gemmatum)은 겉에 반점 모양의 흠이 있고 어릴 때만 먹을 수 있다.

여름이나 가을에 나무나 톱밥 위에서 자란다.

말징버섯속(Calvatia)은 약 35종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온대지역에서 자란다.

큰말징버섯(C. gigantea)은 어리고 내부가 흰색일 때 먹을 수 있으며 늦여름 젖은 부식토나 흙에서 자란다.

자실체는 지름이 120㎝ 정도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안에 1조 개 정도의 포자가 들어 있다.

방귀버섯속(Geastrum/Geaster)은 30여 종의 방귀버섯으로 이루어졌으며 아랫부분이 부풀은 별처럼 생겼다.

여름과 가을에 죽은 나뭇잎들 사이에서 볼 수 있다.

말불버섯류와 방귀버섯류 중에서 문제가 되는 무리는 어리알버섯목(Sclerodermatales)이다.

학자들은 이 목을 말불버섯목에 넣기도 하고 독립된 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흙이나 썩은 나무에서 자라는 종들은 말불버섯과 유사한 자실체를 만드는데 외벽이 단단하며

다 자라면 내부가 검어진다. 툴로스토마속(Tulostoma)은 50여 종이 있으며 보통 건조한 지역에서 자란다.







 방울새난초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에 속하며 적어도 10여 종(種)의 난으로 이루어진 속.

아시아 동부와 중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이 원산지이다.

이중 일부는 ettercap, beard-flower, rose crest-lip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북아메리카 동부의 습지와 늪에서 흔히 자라는 포고니아 오피오글로소이데스(P. ophioglossoides)는

키가 8~53㎝로 자란다. 잎은 줄기의 가운데쯤에 1장이 나고 아래쪽에는 여러 장이 난다.

분홍색 꽃은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딸기(red raspberry)와 비슷한 향기가 나고 대개 1송이씩 핀다.

각 꽃의 입술꽃잎[脣瓣:꽃 중앙에 있는 가장 큰 꽃잎]에는 톱니와 까끄라기가 있다.

한국에 자라는 방울새난속 식물로는 큰방울새난(P. Japonica)과 방울새난(P. minor)이 있다.

이들은 다년생초로, 햇빛이 잘드는 산지의 풀밭 또는 습지에서 자란다.







백일홍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멕시코의 잡초가 원예종으로 개발·보급되어 전세계의 정원에 심고 있는 식물이다.

키는 약 60㎝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 줄기를 서로 감싸고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10월에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꽃색은 흰색, 노란색, 주홍색, 오렌지색, 엷은 분홍색 등 여러 가지이다.

꽃이 100일 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 한다.

 따뜻한 곳에서 자라던 식물이므로 추운 것은 싫어하나 무더위에는 잘 견딘다.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모래와 찰흙)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나쁘면 뿌리가 쉽게 썩으므로

화분에 심을 때나 여름철에는 배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재배하는 종류들로는 백일홍 이외에도 꽃차례의 지름이 작은 좁은잎백일홍(Z. angustifolia)과

멕시코백일홍(Z. haageana)이 있다. 백일홍은 꽃의 크기와 생김새 및 색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나뉘며,

꽃의 크기가 15㎝ 정도 되는 것을 대륜계(大輪系), 4~5㎝ 정도 되는 것을 중륜계,

그리고 3㎝ 정도 되는 것을 소륜계라 하고, 꽃의 생김새에 따라 다알리아처럼 생긴 다알리아형,

선인장처럼 생긴 캑터스형, 꽃에 무늬가 있는 무늬천엽형, 꽃이 공처럼 둥그렇게 달리는 폼폰형으로 나뉜다.


조선시대에 씌어진 〈물보 物譜〉라는 책에 초백일홍(草百日紅)이란 식물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이라 부르기도 하고 특히 그 꽃만을 가르켜 백일홍이라고 하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변산바람꽃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아 수염뿌리처럼 보인다.

잎은 어긋나고 깃털처럼 갈라지며, 잎자루 밑에 녹색 턱잎이 있다.

4월초에 노란색 꽃이 잎이 활짝 벌어지기 전에 피며 지름은 3~4㎝쯤 된다.

꽃받침잎과 꽃잎이 많으나, 꽃잎이 더 길며 수술과 암술도 많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고 경기도 이북 지방에서 흔히 자라고 있다.

봄이 되어 눈이 녹기 시작하면 꽃을 피운다.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으므로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르며,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어 있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雪蓮)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른봄에 노랗게 피어나는 꽃이 기쁨을 준다고 해서 복수초라고 한다.

배수가 잘 되는 부식질 토양에서 잘 자라며 봄에 꽃이 필 때는 해가 잘 비쳐야 하나 꽃이 지고 나면

나무 그늘 밑에서도 잘 자란다. 뿌리는 밑으로 곧게 자라 해마다 층(層)을 이루며

층과 층 사이에는 숨은 눈[隱牙]이 생긴다.

이 눈을 잘라 심으면 쉽게 번식하지만 씨를 뿌리는 경우에는 꽃이 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톡신(adonitoxin)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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