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건판 궁궐사진 1. 경복궁 1. - 1920년대와 2000년대...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 기획전시실...
2007년 12월 28일부터 2008년 3월 2일까지...
일제강점기 시절 일인들의 손에 의해 찍힌 서울의 궁궐들, 그리고 당시의 서울의 풍경들...
모두 3만 8천 장의 사진 중 약 500 장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뒤늦게 이 곳을 찾아 전시중인 사진들을 카메라로 담다가 보니 조명 불빛이
사진의 표면에 반사되어 생각만큼 괜찮은 사진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대체로 아주 어둡다.
그리고 플래시 금지, 삼각대 사절의 박물관 규정때문에 손각대에 의존하여 찍은 사진들이
잘 나오면 얼마나 잘 나오겠는가?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CD로라도 제작된 것이 있는가하고...
그랬더니 CD로 제작된 것은 없고 55,000원 짜리 도록이 있다고 한다.
도록, 화보의 사진을 카메라로 여러 번 찍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또다시 그 쉽지 않은 일을 할 자신이 없었다.
궁여지책으로 짜낸 묘안(?)이 LCD 모니터에 보이는 사진들을 몽땅 찍어 보자는 것이었다.
약 두 시간 가까운 시간을 투입, 네 개의 모니터에 나오는 사진을 몽땅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몇 번의 시리즈로 일제시대의 궁궐들과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과 현대, 21세기의 변화된 모습을,
흑백 유리건판의 사진과 칼라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대비시켜 본다..
1. 경복궁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기 까지 조선 전,중기시대의 시대의 정궁.
태조로부터 선조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의 안위와 백성들의 안녕을 책임져야 했던 곳이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불살라지고 파괴되어서 몇 백년간 폐허로 남아 있던 곳.
고종이 즉위한 후 흥선대원군에 의해서 조선의 정궁으로 새롭게 재건 된 곳.
그러나 330동에 이르는 웅대한 궁궐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풍비박산, 상채기 투성이가 되고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던 6.25 동란을 거치면서 또 다시 큰 상처를 입는다.
경제적으로 좀 나아진 이 시대.
조금씩 조금씩 옛 모습을 찾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006년에 찍은 북궐도 : 건천궁이 복원되기 전이기 때문에 2008년 현재의 모습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 근정전
(조선의 정궁 경복궁 근정전 - 유리건판 인화 사진을 찍음.)
(2006년 근정전)
(조선의 정궁 경복궁 근정전 - 유리건판 모니터를 찍음.)
(2006년 근정전)
근정문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의 출입문이다...
좌우에 일화문과 월화문을 거느리고 있다...
![](https://t1.daumcdn.net/blogfile/fs9/16_blog_2008_02_25_11_08_47c222e3ec748?x-content-disposition=inline&filename=사본-P2090385.jpg)
근정전의 월대
근정전 내부
전시중의 경복궁 유리건판사진에는 흥례문의 사진은 없는 것 같다.
광화문과 근정전의 사이에 복원된 조선 총독부가 들어선 뒤라 이미 헐리고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몇 년전에 복원된 흥례문의 2006년 사진들이다.
http://blog.daum.net/oldpavilion
다음 블로그. '옛정자 그늘'
파빌리언.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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