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書畵

歸去來辭/陶淵明

선바우1 2018. 1. 16. 22:28




歸去來辭/陶淵明


 

人生無根蒂 飄如陌上塵 (인생무근체 표여맥상진)

分散逐風轉 此己非常身 (분산축풍전 차기비상신)

落地爲兄弟 何必骨肉親 (낙지위형제 하필골육친)

得歡當作樂 斗酒聚比隣 (득환당작락 두주취비린)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급시당면려 세월부대인)

 


귀거래사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길위에 흩날리는 먼지와 같네

바람따라 이리저리 흩날리나니, 인생의 무상함을 알겠구나

세상에 태어나 형 아우하는 것이, 어이 친척들만의 일이겠는가

기쁜일은 서로 즐거워하고, 한 말 술이라도 이웃과 나눠마셔야지

젊음은 두 번 다시 아니오고,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안오듯이

좋은 시절 잊지말며 언제나 힘써야지,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느니라

 

 

 

도연명

중국(東晋 말~南朝 초기)의 대표적 시인. 이름은 잠(潛),

호는 오류(五柳), 자는 淵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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