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백당이라는 당호를 갖고 있는 사랑채는 정면3간 측면 2간 맞배지붕으로 온돌방 2칸 과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의 앞면에만 원주를 세우고 난간을 둘렀다.
잣나무 두 그루가 서 있어서 잣나무 백(柏)자를 써 쌍백당이라고 한다. 和氣自生君子宅春光先到吉人家 : 화애로운 기운 스스로 생기니 군자의 집이요 봄 빛이 먼저오니 길인의 집이로다
家忌 임자 칠월 일 판각 오대조 이월초이일, 고조 삼월십일일, 증조 사월초구일, 조 팔월십일일, ... 考處士府君六月二十九日.
雙柏堂記 壬寅早夏 下浣 廣陵李以鍵記
사랑채뒤 안채와의 사이에도 헛담이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현재의 안채는 부엌. 안방 1간. 대청3간. 건넌방 1간. 헛간. 광으로 평면이 튼ㅁ형으로 몸체안방.대청. 건넌방의 좌우로 날개를 부엌과 헛칸.광으로 ㄷ자형이다. 대청3간의 앞면은 방주를 세워 앞이 트이게하여 팔공산봉우리와 안산의 봉우리를 일직선상이 되도록 구조되었다. 대청의 뒷벽은 열개쌍여닫이 판문을 가설하여 여름에는 활짝열어 통풍이 잘 되도록하였다.
안방과 건너방에서 대청 위 다락을 오르내릴수있도록 계단을 가설하여 두어 과일 등을 보관하기도 하고 여름철에 피서의 용도로 쓰기도 하였다. 건넌방쪽 대청 앞에는 헛간과 광위에 다락방을 오르내리는 판계단이 이채롭게 가설되어있다.
이 집의 안채는 대청 위에 다락을 두거나 헛간 위에 다락을 둔 특이한 구조의 주택이다. 안채 뒷마당은 안주인의 공간으로 돌담과 안채사이의 뒷마당이 굉장히 넓은편이다. 안채의 뒷마당에서 보면 가섭지붕형이다.
靜天吉星映此堂(정천길성영차당) 門迎春夏秋冬福(문영춘하추동복)
예쁜 우리 진아
팔공산봉우리와 안산의 봉우리를 일직선상이 되도록 구조되었다
안채 배면
상인방은 구부러져 휜 자연그대로의 목재를 사용하여 우리 한옥의 진면목을 잘 나타내었다.
안채 대청의 뒤는 머름대를 가설한후 판문을 달았다. 머름대는 양반가의 누마루나 사랑채난간과 사랑방벽에다 주로 설치하여 양반이 앉아서
밖을 관망할때 바깥에서 하반신이 보이지 않토록 양반의 채면을 세우기 위함이다.
사랑채와 안채의 측면
사당은 쌍잣나무와 함께 별도의 담장으로 구성된 공간안에 형성하고 있다. 상백당(雙柏堂) 두 그루의 잣나무가 있는 집이란 뜻이다.
한밤마을 上梅宅(상매댁)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768
부림 홍씨의 집성촌인 대율리에 있는 주택으로 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집이다. 쌍백당이라고도 불리는데 250여년 전에 홍우태 선생의 살림집으로 세웠다고 전한다. 현재 건물은 그 뒤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이며, 사랑채 대청 상부에 남아 있는 기록으로 보아 그 시기는 현종 2년(1836)경으로 추정한다.
이집은 흥(興)字 형으로 건물이 배치된 큰 규모의 집이었으나, 지금은 안채·사랑채·사당 등만 남아 있다.
현재 이 집은 부림 홍씨 29대 손인 홍석규 씨가 지키고 있다. 이 집의 막내아들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작년에 명예퇴직을 하고 활발히 한밤마을을 보전하는 데 힘쓰는 이다. 상매댁에서는 한옥체험객들을 위해 방을 내어준다. ★홍석규씨 054-382-2748 010-9358-2748 minamina0713@hanmail.net">minamina07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