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默丁 閔 炳 喜님의 作品감상

선바우1 2018. 1. 24. 16:43


 

丁 閔 炳 喜님의 作品감상

 


그해 여름은.... 비!


달 그림자와 물고기


나를 찾아 가는 길


강변에서


본능적 유희


靜心




밤 마실





시대유감

 





아!



내가 간다.

 




바람아! 노를저어라.


묵흔


내 마음의 빈 뜨락에 서서


다 댐벼!


길 비켜라!



귀로

 



나는 한 조각의 구름이다.

 


묵언

 



쉿!

 

 

 

 

 


 

 

 

모든 예술이 그러하겠지만 먹과 붓을 다루는 문인화나 서예의 경우에 있어서도 하루라도

붓을 세우지 않고서는 작가의 의중대로 자연스레 필력이나 필세, 필의가 배어나오는 작품을

만들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 끊임없는 연찬과 더불어 냉정한

자기성찰  그리고 뼈를 깍는 인내가 요구되는한편 두렵고도 다루기 어려운 존재라는

것이 단지 저만의 생각은 아니리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어렵고 대하기 힘든 상대를 바로 이작품에 등장하는 꺼먹 소로 비유하게

되었습니다. 한글 화제부분에 나오는"꺼먹소 등에 진 나는....."에서 처럼 그 무지막지한

커다란 소를 언제나 숙명처럼 지고 다녀야 하니 얼마나 힘이 들고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리고 꺼먹소란 놈을 등에지고 다니긴 하지만 화면속의 나는 바람( 내,외부적 제약조건,

환경,  매너리즘이나, 형식등..) 이 불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이 드넓은 예술이라는

무한의 공간에서 내 가고픈 , 내 하고픈 대로 좌충우돌, 자유로우며 나만의 독특하고 개성이 

 넘쳐나는 예술의 경계를 열어 나가고자하는 예술적 자유인 이기를 염원하고, 또 추구하고자

노력 해보겠다는 저의 의지를 담아 보았다는 것이 저의 변이겠지요.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