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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큼 그리움이 있답니다

나이만큼 그리움이 있답니다 ​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겻겻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울까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모..

공감좋은글 2022.04.29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지우고 싶었던 길도 참 많다. 오랫동안 잡고 싶었던 손을 놓아주어야 할 때도 있고 겨우 닦아 놓은 마음 위에 비바람이 몰아쳐 다시 엉망이 되기도 하고 책임질 일이 하나둘 늘어갈 때마다 어쩔지 몰라 혼자 고민하고 당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내 하루를 열심히 채워가다 보면 어느새 지우고 싶었던 길들은 멋지게 잘 지나온 길들이 되어 있겠지. 힘든 날도 지나고 나면 더 힘든 날 이겨낼 힘이 될 거야.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중에서-

공감좋은글 2022.04.29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나 혼자 버거워 껴안을 수조차 없는 삶이라면 적당히 부대끼며 말없이 사는거야 그냥 그렇게 흘러가듯이 사는게야 인생이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모두가 똑같다면 어떻게 살겠어 뭔지 모르게 조금은 다를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게지 단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사는게 또 우리네 인생이지 숨가쁘게 오르막길 오르다 보면 내리막길도 나오고 어제 죽을듯이 힘들어 아팠다가도 오늘은 그런대로 살만해 어제의 일은 잊어버리며 사는게 우리네 인생이 아니겠어 더불어 사는게 인생이지 나 혼자 동떨어져 살 수만은 없는 거잖아 누군가 나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마음으로 그의 어깨가 되어줄 수도 있는 거잖아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어지면 마음속에 가두어둔 말 거짓없이 친구..

공감좋은글 2022.04.25

사람이 산다는 것이

사람이 산다는 것이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은 집채같은 파도가 앞을 막기도 하여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듯하지만 그래도 이 고비만 넘기면 되겠지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 삽니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이렇게 비 오듯 슬픈 날이 있고 바람불듯 불안한 날도 있으며 파도치듯 어려운 날도 있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견디지 못할 일도 없고 참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다른 집은 다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하지만 조금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집이 가슴 아픈 사연없는 집이 없고 가정마다 아픈 눈물없는 집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웃으며 사는 것은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톨스토이

공감좋은글 2022.04.13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 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공감좋은글 2022.04.11

일곱 가지 사랑

일곱 가지 사랑 첫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랑은 사랑한번 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두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의 곁으로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랑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랑은 한 사람만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사랑은 오지도 않을 그 사람만을 영원토록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혜의향기" 중에서

공감좋은글 2022.03.29

삶의 여백이 필요한 이유

삶의 여백이 필요한 이유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음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주위를 가만히 살펴보세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통의 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량과 깊이가 부족하게 마련입니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자신을 비우게 하니까요. 마음속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에겐 어떤 감동..

공감좋은글 2022.03.29

민들레 목걸이

민들레 목걸이 아무것도 할 일이 없을때가 있다. 아무데도 갈 곳이 없을때가 있다. 사람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얘기 나눌 사람조차 없을때가 있다. 그럴때 나는 풀밭에 앉아 민들레 목걸이를 만든다. 어떤 민들레는 잘 되지만 어떤건 그렇지 않다. 어떤 민들레는 너무 어리고 어떤건 너무 늙었다. 민들레 목걸이를 만드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아무리 공을 들여도 풀어져 버린다. 어떤때는 그걸 다시 묶을수 있지만 어떤때는 불가능 하다. 그리고 아무리 잘 만들어도 민들레는 곧 시들어 버린다. 나는 이따금 풀밭으로 가서 민들레 목걸이를 만든다. 그래서 그런 사실들을 잘 알고잇다. -제프스완

공감좋은글 2022.03.27

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

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 명제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도 혼자 외롭게 태어나지만 죽을 때도 혼자 외롭게 죽어간다. 인간이 외롭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없다. 인간에게 있어 외로움은 우리가 매일 먹는 물이나 밥과 같다. 외롭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이다. 이 외로움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고통스럽다. 외로움을 이해 하는데서 우리의 삶은 시작된다. 우리가 외롭다는 것은 혼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은 아니다. 혼자 있어도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차 있으면 외롭지 않다. 우리는 사랑의 대상을 인간에게서 멀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 사람만이 사랑..

공감좋은글 2022.03.22

봄이 온다는 것은

봄이 온다는 것은 누군가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이다. 그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그 무엇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누군가 흔들어 깨워준다는 것이다. 잠든 마음은 의식이 깨운다. 누군가 흔들어 깨워 의미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이다. 그리움은 누군가를 고귀한것으로 만들어 준다. 누군가를 가치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아득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를 이제 내것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제 당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곧 당신이 된다는 것이다. -좋은글 중에서-

공감좋은글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