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書畵

春思(봄의 그리움) / 李白

선바우1 2018. 1. 18. 16:32




春思(봄의 그리움) / 李白

 



 

燕草如碧絲,(연초여벽사)   

연(燕)나라 풀잎은 푸른 보석 실과 같고

秦桑低綠枝。(진상저록지)   

진(秦)나라 뽕잎은 연초록 가지 싱그럽게 낮은데

 


當君懷歸日,(당군회귀일)   

그리운 님 돌아올 날 가슴 속에 품어두니

是妾斷腸時。(시첩단장시)     

이 몸의 애절함은 서러운 시간이온데 …

 


春風不相識,(춘풍불상식)   

봄바람 불어도 서로(님) 알지 못하고

何事入羅幃。(하사입라위) 

어찌 일에만 몰두하시어 의관만 갖추십니까?

                                  

燕草如碧絲, 泰桑低綠枝 (연초여벽사,진상저록지)

연나라의 풀은 비단같고,

진나라의 뽕나무는 푸른 가지를 드리웠는데

 


當君懷歸日, 是妾斷腸時 (당군회귀일,시첩단장시)

님이 돌아올 그 날 가슴에 그리며,

내 애간장 끊어지는구나.

 


春風不相識, 何事入羅 幃 (춘풍불상식,하사입라위)

봄바람은 알지도 못하면서,

어찌 나의 침실로 불어오는가?

 

 

 

춘사(春思) - 봄의 그리움


思..“여기서는 님에 대한 그리움이라 할것입니다.

 

 덧 붙임-

  1)"幃 -위 휘장; 향낭; 향을 넣는 주머니; 부인의 정복(正服)

 

  2) "巾+韋" (위) = 계급장, 휘장 또는 관복

  3) "入羅" = 그물에 걸려 들어감,  "事入羅" = 일에 걸려 들어감

  4) 공직 국사에 바쁜 임을 그리는 여인의 애련함을 대신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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