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불화

大韓佛敎總本山 曹溪寺 一柱門 柱聯

선바우1 2018. 11. 12. 17:11





大韓佛敎總本山  曹溪寺  一柱門 柱聯

 


        

大韓佛敎總本山曹溪寺(대한불교총본산조계사)


  

불불조조유차전                              이심전심시하법  


  

만고광명장불멸                              조계산상일륜월


以心傳心是何法             이심전심시하법

佛佛祖祖唯此傳             불불조조유차전

曹溪山上一輪月             조계산상일륜월

萬古光明長不滅             만고광명장불멸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 이 법     무엇인가?

부처님과     조사께서     오직 이 법     전했다네.

조계산        꼭대기에     둥그런          보름달

만고의        지혜광명     길이길이       빛나리라.

 

 조계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문이 없었는데 2년 전인 불기2550(2006)년 10월 9일 일주문을 낙성하고 

현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한국서예가 협회장  송천(松泉) 정하건(鄭夏建) 선생이 글씨를 쓰고,

중요 무형문화재 제 106호인 철제(鐵齊) 오옥진(吳玉振) 선생이 서각하였습니다. 

현판의 길이는 가로 7. 25m 세로 1. 45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편액은 1954년 불교정화운동 당시 비구측이 조계종의 정체성을 천명하기 

위해 내건 이후 50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이 주련으로 보면 조계사(曹溪寺)는 대한불교(大韓佛敎) 총본산(總本山)이며 

선종(禪宗) 사찰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련의 게송은 가산지관(伽山智冠) 총무원장(總務院長) 스님이 지으셨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깊은 오의(奧義)를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마음으로 전해 

받은 이후 마음에서 마음으로 역대의 조사(祖師)들께 전한 이 법이 무엇인가를 

참구(參究)하라고 화두(話頭)를 던지고 있습니다.  

둥그런 보름달은 원만한 진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