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님, 고운 님 나의님, 고운 님 나의님, 고운 님 처음엔 산이 막혀 못 오신 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둘러보아도 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지나가는 메아리 불러서 물어도 보았습니다. 흐르는 강물소리에 못 들은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귀 기울려도 님의 음성 들리지 않아 맴을 도는 강바람 붙잡고 물어도 .. 그리움영상시 2018.04.13
세월이 가면 / 박 인 환 세월이 가면 / 박 인 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 그리움영상시 2018.04.06
마지막이란 말은 마지막이란 말은 마지막이란 말은 하지 말기를 설사 지금 떠나서 다시 못 본다고 해도 마지막이란 말은 결코 하지 말기를 앞으로 우리 살아 갈 날 수 없이 많이 남아 있으니 지금 섣불리 마지막이라고 단정 짓지 말기를 사람도 변할 수 있고 사랑도 변할 수 있는 법 지금 공연히 마지막이.. 그리움영상시 2018.03.12
기다림으로 채워진 시간 기다림으로 채워진 시간 새벽이 밀려와도 그대가 보고 싶어 그대와의 숙명적인 만남에 늘 기다림으로 채우던 시간들 혼자 애태우던 시간들이 다리는 마음에 아픔이 밀려와 눈시울 적실때가 한 두번이 아니거늘,.. 기다림 속에서 마음이 아파 퉁퉁 부어 울어버린 눈물은 짠 소금이 되어 .. 그리움영상시 2018.03.09
계절이 지날 때마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 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개구장이 같이 속없는 짓 하지 않고 좋은 .. 그리움영상시 2018.03.09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그리움영상시 2018.03.07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사랑을 함부로 고백하지 마세요 모든 나무가 소리 없이 꽃을 피우고 소리 없이 열매를 맺듯이 진실한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그대가 진정 사랑 한다면 날 지켜봐 주어요. 한순간으로 전부를 안다고 할 수는 없어요. 사랑은 .. 그리움영상시 2018.03.07
한 잔의 커피 / 용혜원 한 잔의 커피 / 용혜원 하루에 한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음미하며 마셔버린 쓸쓸함이있다 어느날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 하루가 터져 나오는 꽃망울 처럼 얼마나 .. 그리움영상시 201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