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후기돌(石)을좋아했전석당(石塘)이유신 朝鮮후기돌(石)을좋아했전석당(石塘)이유신 석당 이유신(石塘 李維新) 본관 청주. 자는 사윤(士潤), 호는 석당(石塘) 조선 후기 화가로 남아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산수화로 물기 머금은 윤필(潤筆)로 다루어진 간결한 형태와 밝고 투명하게 선염된 고운 담채가 돋보이며 조선 말기에 대두.. 漢詩·書畵 2019.08.29
망국의 한 / 방랑시인 김삿갓 亡國의 恨 笑離亭에서 만난 선비와 이런 일 저런 일들을 이야기하며 무심히 발길을 옮겨 놓다보니 어느덧 開城의 鎭山인 松嶽山이 멀리 바라보인다. 5백년 도읍지를 이제야 구경하게 되었구나 싶어 벌서부터 감개가 무량해진 김삿갓은 고려조의 충신이요, 圃隱, 牧隱과 더불어 麗末三隱.. 漢詩·書畵 2019.08.02
佳人(가인) - 아름다운 사람 - 杜甫(두보) 佳人(가인) - 아름다운 사람 - 杜甫(두보) 絕代有佳人(절대유가인) 절세의 미인이 있건만, 幽居在空谷(유거재공곡) 빈 골짜기에 숨어 산다네. 自云良家子(자운양가자) 원래는 벼슬 높은 양갓집 딸이었는데, 零落依草木(영락의초목) 집안이 몰락하여 의지할 곳도 없게 되었죠. 關中昔喪亂(.. 漢詩·書畵 2019.08.02
[고전의 향연] 즐거운 나의 집 - 장혼(張混) 2018년 11월 21일 (수)백아흔 번째 이야기즐거운 나의 집 호젓이 문을 닫고 있으니 성시가 멀어 밝은 창 아래 때때로 남화경을 다시 읽노라 근년 들어 손님 끊고 대 보느라 정신없거니와 가을 되자 끼니도 잊고 꽃 따느라 바쁘다오 약 먹는다고 느는 백발을 어이 멈추리 책 읽어도 가난은 끝.. 漢詩·書畵 2019.07.10
산시청람(山市晴嵐) / 안견 산시청람(山市晴嵐) / 안견 茶를 든다는 것은 山을 마신다는 것이다 지긋이 눈을 감고, 두 귀를 닦고 바람소리 물소리를 듣는 다는 것이다 혀끝에 와 닿는 삽상한 미각, 입안에 고이는 담백한 고요. 茶를 든다는 것은 平和를 든다는 것이다 대숲에 이는 바람소리 돌에 낀 이끼 茶를 든다는 .. 漢詩·書畵 2019.05.03
옛 선비들의 블로그 -류성용 ‘서애집’ 2018년 9월 12일 (수)한국고전번역원-서울신문 공동기획 고전의 향연 - 옛 선비들의 블로그⑮류성용 '서애집' 낙동강 물줄기가 태극 모양으로 감싸고 돌며 수려한 긴 모래사장을 형성한 마을, 고색창연한 한옥과 전망 좋은 정자가 즐비한 마을, 산세가 험하지 않고 그늘이 없이 밝은 마을, .. 漢詩·書畵 2019.04.26
送鍾城使君2(송종성사군2) / 金正喜 送鍾城使君2(송종성사군2) / 김정희(金正喜) 苔篆剝殘漫古墟(태전박잔만고허) 이끼 글자 부서진 아득한 옛 터 高麗之境問何如(고려지경문하여) 고려 나라 지경이 어떠한가 물어본다 尋常石砮行人得(심상석노행인득) 예사롭게 행인이 돌 화살촉 줍는데 此是周庭舊貢餘(차시주정구공여) .. 漢詩·書畵 2019.04.23